[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주문드립니다~@#

글쓴이:

서대문김현미

등록일: 2010-08-08 16:33
조회수: 414

대문사진-할아버지 무릎에 앉아 있는 태수와 선생님의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던 사무실이 처음으로 그립기도합니다 ㅋㅋㅋ

주문 드려요^^

황미 4봉
찹쌀현미 2봉
사과 1망
다진 마늘 3통
통들깨가루 1통
묵은김치 2봉
아까시 꿀 2병

감사드립니다~~~

송하 2010-08-08 20:17:58

태수란넘 하루 일과는 할아버지가 혹시나 저를 놔 두고 나가지나 않을까
새벽부터 엿기에 모르게 나갈려면 차를 집밖에 내놔 두어야 하는데
이제 그것도 안 통합니다. 별수없이 데리고 다니며 같이 일을 하는데
예초기 작업은 위험해서 차에 놔두면 한두시간은 말없이 기다립니다.

이렇게 트랙터 작업을 하면 엔진의 냉각열이 고스란이 작업자 쪽으로
몰려나오니 보기보다는 엄청 덥습니다. 더운 햇볕에 엔진 열까지 ...
이렇게 풀을 베어내는데 두어시간 그리고 작업기를 로타리로 바꾸어
이 바닥을 칠려면 두세시간 걸리는데도 말없이 같이 다니면서
제놈이 운전 한다고 고집이면 그대로 하라고 맏기는데 하루에 한번씩
날마다 일주일간은 작업을 하는데도 제법 운전 감각을 압니다.

포크레인으로 일할때는 레버를 함부로 손대면 아니되는것을 알기에
조심하면서 눈여겨만 보는것이 대견 합니다.
이렇게 데리고 다니는것이 위험한 일이라 무척 조심스럽게 합니다.
내 자식들은 예쁜지 모르고 키웠는데 손자는 정말로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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