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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선생님 명품 매실 절임이 방금 도착했답니다 ^ ^ 담는 통이며 포장까지 선생님께서 얼마나 이 아이들을 보내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하셨을지 그리고 고생을 하셨을지 눈에 훤히 보이는 듯 해요 그래서 고맙기도 또 죄송스럽기도 하고 이렇게 완벽하게 포장해서 택배차에 실어 보내시고도 사고 없이 잘 도착했을까, 마음 졸이고 계실 거 같아 받자마자 한 잔 쫘 아 아 악 들이키고 이렇게 글 올립니다 ^ ^ 작년보다 몇 곱절은 업그레이드된 이 철벽 포장 ^ ^ 호호호홍 작년에는 통을 감싼 비닐에 그 아까운 국물이 제법 많이 넘쳐흘러 아이구 아까워라 아까워, 하면서 냉큼 주워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정말 하나도 새지 않고 완벽하게 도착했답니다 아마 어지간하면 배송사고는 있지 않을 듯 하니 걱정마세요, 선생님 ^ ^ 이제 이 보물같은 아이들로 여름을 시원하고 든든하게 나야겠습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 ^ ^ (입금은 저번 글에 "내일 하겠습니다" 해놓고 아마 그 내일에서 하루 늦었지, 싶습니다 그러니까 6일 오전에 신랑이 입금을 한 듯 하니 그렇게 확인해주세요, 선생님 ^ ^ ) 아 그리고 하나는 국물이 허옇고 하나는 까맣습니다 그러니까 둘 중에 하나는 유기농 설탕이고 하나는 꿀인데 우선 허연 국물만 따라 마셨답니다 이것이 과연 설탕일까요, 꿀일까요, 선생님? 미각이 저질인 저로서는 도저히 흐흐흐흐흐흐흐 암튼 무엇이든지 어쨌든 맛은 아주 기똥찹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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