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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 까지의 주문중 생오디 하나가 스치로폼 상자에 담아야 하니 별도로 넣을수도 없어 나가지 못하고 오이장아지를 내어 오는것을 깜박하여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미안 합니다. 그리고 그간 미루어져 오던 참기름 그리고 생참기름이 주문대로 다 나갔습니다. 오늘 택배는 주문이 복잡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습니다. 적당한 공간메움이 없어 오후 내내 처음수확한 풋 강낭콩이 나갔습니다. 그게 말린강낭콩보다 풋강낭콩이 밥콩으로는 더 맛이 있는것이라 그걸 까서 밥에 넣어보시면 무던 할것 입니다. 그리고 텃밭 풋고추가 조금씩 나갔습니다. 그게 양이 많지않다보니 쬐끔씩 나갔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택배작업 입장으로 보면 겨울택배가 훨씬 수월하고 여름택배는 참 어렵습니다. 쌀의 경우도 냉장고에서 나오면 금방 주위의 수분을 받아들여 외부가 젖어지고 떡이나 오디등 냉동품을 별도의 스치로폼 상자에 담아야 하니 보내지 못하는경우도 생기는등 여름택배는 여러가지로 주의할 일이 많아 어렵고 조심스럽습니다. ♧ 전주에 사과나무 가지의 잎을 보낸다고 약속하였는데 공간이 도저히 없어 보내지 못 하였습니다. 별도로 보내면 그게 택배비가 연관된것이라 별로 반가워 하지 않을것도 같아서 그랬습니다. ♧ 오늘은 이른 꼭두새벽부터 매실을 수확하는데 사돈댁 내외분과 또 일행 그리고 나와 재만이 다섯명이서 일찍시작 하여 느긋하게 웃어가며 일 하는데 하늘이 갑자기 먹구름이라 비는 오후 3 시 넘어서 온다 하였는데 약속과 달리 성급하게 아침 10 시에 장대비로 쏟아버리니 막판 반시간정도를 속절없이 흠뻑 젖고 말았습니다. 뚱뚱이 재만이 그 비맞은 폼새가 세상일을 혼자만 일 다 하는것 같아 웃고 말았습니다. 어떻든 매실수확 마치니 또 한가지 일은 해결된 셈입니다. 이렇게 주말택배를 마칩니다. 좋은 주말 가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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