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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 주문까지 출발 하였습니다만 멸치젓이 품절이라 보내지 못하고 목건표고가 나가지 못 하는외에는 주문대로 나갔습니다. ♧1969 년 눈 쌓인 겨울 강원도 한적한 마을 하숙집에 밤마다 맛있는 밤고구마 쪄서 가져오던 꽃다운 아가씨 어느날밤 나에게 노래를 가르치기를 -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 하겠어요- 그 노래를 곧잘 따라하여 다 가르치고는 홀연이? 사라져 버린 옛날 이야기.... 사랑하게 되면 눈물의 씨앗이 되리라 나를 그렇게 예견했던지 어떻든 나를 오해 한것인데 얼마후 그 이훈희 라는 아가씨 시잡간다는 소식을 들었고 지금은 거기도 할머니가 되어 있겠지요? 지금도 가끔은 그리운 마음인데 최근에는 - 농사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풀과의 싸움이라고 말하겠어요- 그제 어제 그리고 오늘 함적굴 논에 풀베고 넝게미 걷어내고 말끔은 아니지만 거기에만 있을수 없어 이 택배 끝내고 앞으로 1 시간 반은 풀을 벨수가 있는 시간이라 밭에 나가면서 농사가 무어내고 물으신다면 ... 풀과의 싸움이라 말 하겠어요...노래 부르며 밭에 나갑니다. ♧이렇게 수요택배를 마칩니다. 좋은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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