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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무리 기다려도 택배가 오지않아 내일 오려나 보다...하고 퇴근했는데 밤 10시 30분쯤 전화가 오기를, 택배를 가져다 주어야 하는데 지금은 못가고 열한시 쯤 갈것이다. 하길래 설날도 아닌데 무슨 택배가 오밤중에 오느냐 그리고 이미 퇴근하여 사무실은 문이 잠겨 받을이도 없으니 내일 가져오던지 하라했더니 자기는 우리지역 택배담당도 아니고 다른곳의 택배담당이라 그리도 못하고, 오늘 오밤중에라도 무조건 가져다주겠다기에 이 지역 택배담당도 아닌데 그 물건을 당신이 왜 가져있느냐 했더니 그지역 담당이 자기한테 부탁하고 가버렸다...다네요. 하여튼, 그렇게 전화로 실갱이를 하다가 그 부근에 사는 동생에게 그 택배차가 있는 곳으로 가서 그 물건을 좀 받아보관해달라 부탁했더니 동생이 그리가서 택배를 받았다가, 화가나서 제게 물어보지도 않고 택배를 반송시켜버렸답니다. 다 젖어 찢어진 택배박스를 비닐봉지에 넣어 둘둘말아서 던지듯이하고 가기에 괘씸해서 그리했다구요. 그 소리를 들으니 저도 그 택배기사가 괘씸하긴 했습니다. 이를 어쩌지요? 그를 돌려받으실 선생님 생각을하니 죄송하고 채소즙을 못먹게 생겼으니 속도 상하고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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