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배즙, 특선 식초 3, 쑥 가래뗙 2, 고춧가루, 반찬 멸치 이리해서 11만 8천원 입금합니다.
쑥가래떡은 품절이라 하셨는데 받게되어 정말 고맙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울 아들 학교에서 돌아올 때 맞춰 쪄주었더니 정말 잘 먹었습니다. 가래떡이 급히 먹으면 목이 막히는데, 쑥이 많이 들어가있어 목 메이지 않고 향긋해서 아주 좋습니다.
식초는 초무침할 때 초고추장 할 때 넣어주면 음식맛을 정말 좋게 하더군요. 웬만한 유기농 발효식초 넣어도 텁텁한 맛이 있었는데, 깔끔해서 정말 좋습니다.
더도배즙은 엄마 드시라고 주문한 건데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요.
메밀묵 저번에 주문했었는데, 일반 생협 등에서 사먹는 거랑 맛의 깊이가 달라서 뭐가 다른 건지 궁금했었는데, 재료와 공정부터가 다른 거군요. 정말 힘든 작업이네요. 메밀을 밥에도 넣어먹고 메밀 국수도 먹고 묵과 차도 다 열심히 먹고 있었서 메밀 맛을 잘 알게 되었는데 보우농원의 메밀묵은 정말 일품이더군요. 저희는 체질식(8체질식)을 해서 메밀은 약인데 그만 마늘이 독이 된다 해서 음식에도 마늘은 안 넣고 대신 생강가루로 대신해서 쓰고 있거든요. 그래서 메밀묵은 아쉽지만 그냥 생협 것을 먹고 있답니다.
메주는 고추장 할 거 궁리하며 며칠 보내다가 그만 날짜가 너무 다급해져서 그냥 주변 유기농매장에서 사서 장을 담았습니다. 작년에 죽염수로 담아보니 관리가 훨씬 편하고 장맛도 훨씬 깊어서 올해도 죽염수로 했습니다. 다른 분 글 보니 보우에서도 소금물을 보내주시기도 하는 것 같은 데 맞는지 알고 싶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귀한 먹거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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