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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갓난 강아지를 그리려니,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아! 보고 싶어요. 동물들을 너무 너무 좋아하거든요. 전번에 보내주신 상추랑 무즙,사과쥬스,쥐눈이콩 ,감식초등등...동생,친구들과 잘 나누어 먹었습니다.(좋은 것 혼자 먹기에는 가슴이 저려서 )이 번에도 주문을 하려고 합니다. 너무 이문을 남기시지 않은게 아닙니까?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만약에 문닫으시면 어디서 먹걸이를 찾아야할지...우려아닌 우려을하면서, 보우 농원을 생각 할 때면 외가집이 생각나요. 어렸을때는 간식이라는게 없어서 6살때 5살먹은 친구랑 5리 정도 되는 외가에 자주 갔었답니다. 봄이면 앵두랑 노오란 살구를 먹으러, 여름이면 토정꿀 한숫갈 얻어 먹으러, 가을이면 하얀점이 박힌 국광과 홍옥을 먹으러 목숨걸고 그 무서운 산길을 이를 악 물고 다녔답니다 .너무 웃기는 아이였답니다ㅋㅋㅋ.그때가 새삼 그립습니다. 감식초 6 병,황매실 절임 2 개, 쥐눈이콩 청국장 1 병.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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