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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종일 기다리다 저녁늦게 보우택배를 받았거든요. 반가운 마음에 보우박스를 열어 본 순간 참 마음이 여러 갈래였습니다. 연한 주황색의 살구 여섯알이 똘망똘망 쳐다보고 있는 모습 나의 살던 고향이라는 노래가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네요. 살구 한자루가 가질수 없는 감격입니다. 그 다음으로 떠 오르는 생각은 이 살구,자두 때문에 고심하셨을 흔적이 역력합니다. 새끼새의 주둥이에 먹이를 물어다 주는 어미새가 생각나네요. 삭막한 세상에 따뜻함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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