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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까지의 주문중에서 채소즙이 부족하여 바로 아래 송옥경님의 주문인 채소즙은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부득이 하게도 이번 주말 밖에는 시간이 나지 않기에 이번 주말택배로 채소즙을 보내지 못하고 다음 월요택배로 발송함을 양해양해 바랍니다. ♧ 오늘 백미 방아를 찧어 왔는데 그걸 소분 포장 하는 일들 때문에 채소즙이 밀리게 된것입니다. 모든 쌀방아라는게 일단 현미로 만든후에 황미나 백미로 만드는 것이라 이치로만 따지면 현미는 대략 10 % 정도 가격이 저렴 하여야 하나 같이 받는 이유는 현미로 나갈 현미쌀은 도정하는 시간이 백미보다 거의 3배의 시간을 들여 천천이 찧지않으면 뉘가 섞여 버립니다. 황미는 그냥 쉬운말로 도정기를 좀 풀어주어 덜 조이면 되는것 아니냐 하겠지만 우리는 황미를 완성하는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3~4 년의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일반 시중에서 백미는 11분도로 기가 막히게 하얗게 도정한후에 색체선별기로 햐얗지 않은 쌀은 추려내어 판매 하는데 그런 수준이 정부의 목표이고 이러한 쌀을 완전미라 그렇게 부릅니다. 그러나 완전미는 실제로는 맛이 심심하여 눈으로는 좋으나 맛으로는 영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백미를 도정하면서도 9 분도 정도로 하얀 색이 아닌 약간 누리끼한 그러면서 황미보다는 더 하얗게 조정을 하기에 방아간 주인이 영 나를 꺼려 합니다. 왜냐하면 색체선별기가 원래 완전미 용으로 만들어 진것이라 약간 덜 하얀 쌀이 통과하면 이걸 추려 낼것인지 그대로 통과시킬것인지 센서들이 헷갈리는통에 고장이 자주 나고 속도가 영 느리어 지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3 배 정도의 시간을 요 합니다. 참 송하도 별난 사람이고 보우가족도 별난사람람들 인 셈인것이 이런 누리끼한 백미를 시장에 낸다면 돈 받기는 커녕 쫏겨 나기도 바쁠일 이기에 말입니다. 어떻든 보우 백미는 100 % 쌀눈이 붇어있기에 쌀눈이 떨어져 나간 새햐얀 백미와 비교 한다면 맛도 영양도 훨씬더 좋을것이라는 그런 생각입니다. 그점을 알아 주시기 부탁 합니다. ♧이렇게 수요택배를 마칩니다. 좋은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어제밤에 나주에서 라이더스 클럽 1 월 모임에 참석하고 밤 10 시경 노안면을 통과하여 집에 오는데 날씨가 춥고 도로가 결빙되어서인지 다른 차 한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길이 지금은 아니지만 애초에 한국 국도 1호선인데 썩 경치가 좋은 들판으로 산 오솔길로 닥터지바고를 연상시킬만 하게 설경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런 추위나 강설도 눈 깜짝 사이에 얼마후면 그리워질날이 몇일후 일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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