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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주에는 통행을 거론할만큼 눈이 내리지 않았고 어쩌면 멀쩡한데 택배를 픽업하지 말라는 본사의 지시라며 택배원이 전화로 거듭 미안함을 말할때 조금은 내가 황당하고 불편 하였는데... 어제 초저녁에 호남에도 폭설주의보라 하는 예보라 그 예보 바로후에 눈발이 보이더니 아침에 일어나보니 한뼘은 되어보이게 많이도 내렸습니다. 겨울에야 당연히 많은눈이 내리기 마련이고 많은눈이 내려야 다음해(그해) 농사가 좋은것이라 사실 반가운 일입니다. 우리사회가 이미 농경사회기 아니다보니 저 돈 덩어리 눈을 교통방해꾼 정도로 귀찮게 생각하니 눈이 들으면 섭섭할 일 입니다. 과일즙이나 채소즙 만드는 설비중 가장 중요한것이 포장기 입니다. 1999 년에 처음 시작할때 구입하였던 포장기쎗트를 2000 년 봄 없애버리고 그리고 그해 봄 내내 여름내내 가을까지 새로운 형식으로 주로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자유스런 기종으로 부품으로 교체하면서 여러해 진화하여 오늘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이 기계가 10년이 되면 자연히 새로 바꾸기로 하고 5 년여 전부터 새로운 기계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그리고 정확하고 이쁘게 포장되고 그리고 편리한 그러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가고 있는데 아마도 이번 1월까지는 마치리라 그런 마음 입니다. 이번 연휴에 외모는 갖추었고 이제 남은 전기 콘트롤 부분으로 들어 갑니다. 아마 여기에서 시간이 많이 들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오늘도 택배는 아니될것 같아 느긋한 마음으로 작업장에 나갑니다. 바람한점 없이 정말로 적막한 중에 눈이 쌓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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