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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 주문까지 발송하였습니다. 어제 절임배추들을 하루당겨 보낸것이 아주 잘된 일 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워낙 눈이 많이 내려 경사가 급한 마을이나 아파트는 차가 올라가지 못하여 배달이 지연되는 곳도 있다하니 그나마 내일은 기대할수 있는일이고 만약에 하루가 늦었더라면 아무일도 못할뻔 하였습니다. 오늘은 배송하고 남은 절임배추로 김장을 하였는데 어제 갖은 양념 준비하여 두었던 것을 아침부터 서둘러 다 비벼내고 보니 양념이 워낙이 많이 남아 눈속에서 파와 갓을 총동원하여 다듬어 씻어 얼지 않도록 작업장에 넣어 놓고 늦으막 하게 퇴근?들 하고 나도 늦으막하게 택배 마치고 나서 헛개나무 잔가지들 눈을 헤치고 꺼내다가 작업장으로 옮겨 두었습니다. 이렇게 폭설로 내리면 내일은 밖앗에서는 아문일도 못할터라 작업장에서 그거 잘게 썰어내고 좀 굵은것은 쪼개는 일 마치고 일요일은 한솥이라도 만들어 내어야 할 일 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못한다 했으면 이리 쫏기지는 않을것인데 내가 만들겠다고 약속한것이라 언제 만들것이냐는 재촉에는 내가 할 말이 없습니다. 오늘 밤 세워서라도 잔가지는 잘게 썰어 치워 주어야 내일 아침에 출근 하시는 아짐들 파김치를 담을것이니 작업에 배수진을 친 셈입니다. 이렇게 주말택배를 마칩니다. 좋은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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