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 오늘의 택배이야기.♣♣

글쓴이:

송하 * http://www.apple2000.co.kr

등록일: 2009-12-04 17:35
조회수: 994

이 아래 주문까지 주문중 고사리를 내어 오는것을 깜빡하여 고사리 외에는 주문대로 출발 하였습니다.
오늘 택배를 원만하게 끝내려고 점심도 잊고 서둘러 보내었습니다.

저번에 생땅콩이 부족할것 같았는데 지금 5 봉지가 남아서 데려가기를 기다리고 잇습니다.
생땅콩 5 봉지 주문을 부탁 합니다.

오늘 나간 절임배추들이 내일 모레이면 김장김치로 변신을 하겠군요. 모쪼록 맛이 있더라는
칭찬을 들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주말택배를 마칩니다 좋은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내일은 라이더스 클럽에서 완도로 12 월 정기 투어를 가기로 약속된 날인데 거기를 따라 가야할지
지금 과일 세척기가 문제가 있어 그거 분해하여 둔것을 내일 부품교체하여 살려 놓아야 할지
망서리고 있습니다. 밤에 준비 마치고 아침 일찍 부품들 구입하여다가 오전에 수리 끝나면
돌아오는길 마중이라도 나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송하 2009-12-04 20:10:19

지금 현제는 무척 청명한 날씨인데 내일은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 입니다. 마당에 널어진 비맞으면 아니 되는것들은 밤에 치워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 과일 세척기 베어링에 문제가 있어 그걸 분해하였는데
어떤일 보다도 이 세척기 수리가 최 우선인데 그래도 합동 투어에 아니 갈수도
없는일이라... 다행히? 내일 비가 내리면 투어는 자동 1주일 연기라....

전이주 2009-12-04 20:35:41 [삭제]

그럼
제가 전동 드릴을 들고 올라갈테니 고고가사다리를 준비해보세요.

송하 2009-12-05 00:15:06

1999 년도에 과일즙을 만들면서 처음 만난 어려움이 과일을 세척 하는것 이었습니다.
일일이 손으로 씻는것은 실제로 불가능하고 설사 그렇게 한다 하여도 깨끗하게
될일이 아닙니다. 배를 물에 담그면 모두 가라앉고 사과나 단감을 물에 넣으면
모두가 떠 오르는 성질을 이용하여 사과 세척기 부터 만들어 쓰는데 구경 오는
사람마다 그거 멋이 있다고 하여 욕심내는 사람에게 선물하여 버리고
2003 년에 그간의 여러 경험을 살려서 작고 성능좋고 다목적으로 사과도 배도 단감도
무우도 도라지도 생강도 집어 넣고 돌리기만 하면 끗나게 깨끗하게 씻어주는
그런 기계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였는데 원리는 물이 통안에서 세끼 꼬듯이 꼬이면서

물이 한바퀴 도는동안 두번 상하가 뒤집어 지면서 과일을 끌고 가면 중심에 솔(브러쉬)이
씻어내는 내가 만들어 놓고 내 기술에 내가 감탄하는 그런 기계 입니다.

다용도 다목적이라 그거 하나면 다 해결이라 자리차지 하지 않고 all stainless 라 번쩍번쩍하고
가격도 재료비 400 만원 정도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 건강원 몇군데에서
똑같이 만들어 달라하여 몇개 만들어 준적도 있었는데 그 때만 하여도 여유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각설하고 세월따라 그 기계도 늙어 베어링에 문제가 생겨 분해 하고 기계가공은
내가 설비가 없어 공장 사람 불러들여 야간수당을 주고 가공하여 자정이 넘어서야 돌아 왔습니다.
내일 아침 재료상들이 문을 열면 몇가지 부품만 구입하면 내일 오전까지는 조립과
시운전을 마칠것 같습니다.
다른일도 다 마찬가지 이지만 과일즙 가공도 여러 공정중에 어느 한가지 만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전체가 작업 불가라 우리 인생 역시나 모든일이 한결같이 원활 하여야
될일 입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만 자두님 그보다도 절임배추 얼른 인수하여
김장부터 하시라 니까.........ㅇㅛ

박현경 2009-12-05 10:46:43

선생님은 못하시는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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