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잘 받고 입금드립니다

글쓴이:

홍연기

등록일: 2009-09-30 14:26
조회수: 429

송편 3kg (30,000)
포도즙 10봉 (7,000)
백미 1 (7,000)
황미 1 (7,000)
찹쌀 1 (7,000)
택배 (4,000)
합 62,000

송편이 작년보다 더 많이 들어 있는것 같아요.
저도 미리 맛보며 얼마나 행복했던지요.
터진 송편을 만날때면 기쁨이 배가 됐지요^^
그저 감사드릴따름입니다.
많이 기다렸는데 식혜는 안오나봐요.
다음번을 기약하며 송편으로 맘 달래야지요.
늘 베푸시는 선생님,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길 바랍니다.

투어 예행연습도 잘 다녀오시구요.
그 부다다다--- 하는 진동을 느끼실때 얼마나 기분이 좋으실까... 상상해봅니다.
흐-뭇.

송하 2009-10-01 05:44:01

여러크럽 소속들이 모아서 새 팀을 만들어야 하니 손신호의 통일 그리고
무선주파수통일 어느정도의 속도가 적당한가 대열유지 순서의 통일 그런것들의
확인때문에 예행연습이 필요합니다. 지난 9월 22일 1차 예행연습을 하여 보았는데
더 연습 할것도 없이 금방 통일 되어 버렸습니다. 평소에 하던 일 이라
이제 한번 더 하여 포지션 배정만 하면 될일 입니다.
100 여대가 세팀으로 나누어 광주에서 망상까지 6 시간에 주파하여야 한다는데
내가 제일 고령그것도 뚝 떨어진 고령이라서 그런 체력을 유지 할런지
그게 걱정입니다. 다들 4~50 대로 팔팔한 체력가 들인데 ....

또 문제는 정식안전복장으로 갖추면 너무 무겁고 그 갑옷을 3일을 입고 다닌다면
그도 고통이고 약식으로 하면 간편은 한데 추울것 같고 하여
오늘 아침에 약식으로 입고 현지 상황대로 120 Km/h 속도로
100 Km 를 논스톱으로 달려보고 어떤 복장을 할것인지 정할것 입니다.
막상 당일 달릴때 춥다고 쉬어갈수도 없고 천천이 가자 할수도 전혀 없는 상황이라

각설하고 송편이 맛이 있다하시니 고맙고
오늘 오후에는 마을 아짐들 송편만들 송편피 반죽해 주는 날입니다.
아짐들이 우리집에서 송편 만들어 주면서 이제 자기들도 송편반죽을
시내 떡집에는 갈수가 없다 하네요 내가 워낙이 정성으로 하는것을보고
자기 조상님이나 식구들도 맛있는 송편 대접하고 싶다고요..
요 몇일째 아짐들 송편 재료 만들어 주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송하 2009-10-02 08:20:13

동내 아짐들에게 기계를 맡기고 알아서들 작업하라 모른체 할수가 없는것이
기계에 손이나 넣어 버리면 큰일이라 내가 하여 주는것이 마음이 편한 일입니다.
아짐들 이야기로는 떡집에서는 로라에 두번 그리고 반죽에 2회만 하여 주는데
우리는 로라에 3 번 반죽에 7 번 을 하여주니 찰지기가 손을 댈수가 없을만큼
찰지기에 쫄깃거리는 맛 또한 그만큼 좋을수 밖에 없는일 입니다.

아짐들 반죽 마치어 각자 가져가 보아도 가정용 냉장고가 적기에
모두 우리집 냉장창고에 넣어두고 추석안날 오후에나 내어가니
송편반죽 작업이 공짜에 냉장창고에 얼마던지 들어갈수 있으니
아짐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좋을수가 없는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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