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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염유희님께서 남긴 내용] ː안녕하세요? ː집에서 두부를 만들어 드신다구요? ː정말 직장 생활까지 하시면서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ː ː저도 집에서 두부만들기가 너무 힘들어서 소이러브를 큰맘먹고 장만했는데요, ː첨엔 콩도 불리지 않으니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ː그런데 자꾸 쓰다보니 좀 불편한점도 있어요 ː ː가장 중요한건 두부의 양이 너무 너무 적어요 ː그러니 소이러브에 두부 만드는 일을 서너번 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번거럽구요, 제 경우엔 너무 아이가 어려, 소이러브에서 일회의 두부 만들때 콩가는 소리가 여섯차례나는데, 그 소리를 너무 무서워하더라구요 ː ː그리고 소이러브로 그냥 두부가 만들어지는것도 아니고 단지 우리가 콩을 불려서 갈아서 살짝 끓이는 작업만 도와 주므로 여전히 일일히 체로 콩물을 걸러야하는데, 체로는 부족하고 면보로 걸러야 두부가 맛있게 되더라구요 ː그러니 체로 거르고 두부 틀에 두부 만들기는 그대로 우리 몫이죠 ː ː그리고 소이러브의 두부틀은 너무 작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서 별 쓸모가 없구요 ː ː그런데 맛은 역시 우리가 직접 만든것보다 덜하고 양도 너무 너무 적어요 ː그래서 전 소이러브이용하는건 포기하고 그냥 콩 불려서 믹서기에 갈아서 멧돌녹즙기로 콩물만 따로 짜서 만드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어요 ː ː그리고 두부한번 만들면 냉장고에 넣어놓고 일주일은 먹어야 하잖아요 ː먹을 때마다 만들수가 없으니까요... ː제 경우는 그렇더라구요 두부 만드는 일이 너무 손이 많이 가니까.... ː ː그러니 저는 소이러브를 두부를 만들기 위해 사신다면 그건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ː두유를 위해 사신다면 모르지만요.... ː ː모르겠어요 ː마이너스 클럽에 보면 소이러브가 너무 좋다고 나와 있는데 물론 두유를 만드는 경우에 말이죠, 전 두부를 위한 소이러브는 권하고 싶지않아요 ː헤헤...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ː혹 두부만드는데 비법이 있으시면 한수 가르쳐주세요 ː부탁드립니다 오랫만이죠? 요즘 보배가 기말고사 때문에 컴이 내차례가 잘 않되고, 또 이나이에 운전 배우러 다니느라 무지무지 힘들어서 보우농원에서온 여러가지 새로운 것 들에대한 감사도 맛본 이야기도 못 올렸답니다.. 그중에 한가지 완두콩을 어떻게 하면 유희씨한테 안전하게 보낼수 있을까 하고 궁리해본결과 살짝 데쳐서 냉장고 안에서 말려서 밥을 해 보니 그런데로 맛이 있길래 조금이지만 그렇게 보내 볼려고 한답니다.. 다른 필요한것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열심히 생각 하기로 하고..... 완두가 정말 예쁘고 맛이있어 아껴 두었지요.. 마음같아서는 청국도 종류대로 다 보냈으면 좋겠고..검정박콩청국과자(이름이 길기도 하지요)는 괜찮을것 같고.. 상추는 정말 맛있는데 보낼수가 없어 유감이고 황매 꿀절임은 가져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유희씨 욕심한번 많이 내어 보세요!!! 아가랑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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