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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난희님께서 남긴 내용] ː ː ː할머니는 ː어느 빛 고운 가을날 ː단풍숲 오솔길을 따라 ː본향으로 떠나 가시고 ː장독대에는 토장만 익어 갑니다. ː ː농원소개에 청국과자가 등장했더군요. ː옛날 할머님이 말려 간식으로 주시던 청국장 맛일까요? ː(저는 못 먹어본 맛입니다.) ː궁금합니다.^^ ː 청국을 띄워 햇볕에 말려보면 쪼글쪼글하니 말라서 보기도 볼품없고 딱딱해서 먹기도 불편 햇습니다. 이점을 보완해 보려고 처음부터 덩치큰 검정 박콩을 띄워 진공동결건조를 하면 지극히 위생적으로 말르는데 우선 넓직한 대형 위생비닐 봉투에 생청국 5 Kg씩을 넣어 건조판에 올린후 얇게 깔므로 손을 댈 일이 없지요. 그상태를 -30 도 급속동결로 냉동시킨후 진공탱크에 넣어 고진공으로 내부의 공기를 빨아내면 수분이 기체롸 되어 빨려나옵니다. 그렇게 말리면 부피가 줄어지지 않고 수분만 빠져 나오므로 흡사 비스켓이나 웨하스마냥 파삭파삭 합니다. 그런데 소금기를 조금했으면 더 맛이있음직한데 순수 무염이라 맛이 조금 밍밍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순수 콩맛을 나타 내므로 직장에 가져다 두고 옆사람 모르게 한주먹씩 꺼내 먹으면 좋을것 같은데 왜 모르게 먹냐고요? 워낙이 비싸서.... 이게 먹고 물을 마셔야지 말라있을때는 모르던 실이 침을 만나면 끈적거려 대화가 불가능 할정도로 입안이 끈적거리는데... 내가 넘 뻥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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