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이런 완두콩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늘 보아 왔던 크고 짙은 녹색의 규격화된 완두콩만을 생각했습니다. 좀 더 익어 노란 빛이 나기도 하고, 투명한 연한 녹색이기도 하며, 좀 덜 자라 풋풋한 완두콩, 빵꾸난 완두콩-잘 익은 완두콩은 까만 배꼽을 가졌다는걸 발견했습니다. 제 아이가 함께 콩깍지를 까며, 생콩을 집어 먹으면서 이렇게 표현했답니다. 빵꾸난 완두콩이라고- 반짝반짝 빛나는 완두콩들의 다양한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제 올해는 더 맛볼 수 없다니 아쉽습니다. 두 자루정도 더 주문하리라 생각했었거든요. 그리고, 다른 이야기. 어디쯤에서 착오가 생긴 걸까요, 함께 보내주신 무 윗 부분 조금 잘라 접시에 담아 키웠더니 초록 잎이 엄지 길이만큼 예쁘게 자랐습니다. 벌로 한 병 더 주신 배 식초와 상으로 주신 쌀겨도 찬장과 냉동실에 잘 자리잡았답니다. 꿀은 벌써 많이 먹었고요. 그런데 쥐눈이청국은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보라색 무꽃을 기다리며......... 고맙습니다.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
  |
|
| [이전 20개] 1 .. 2841 2842 2843 2844 2845 2846 2847 2848 2849 2850 2851 2852 2853 2854 2855 2856 2857 2858 2859 2860 .. 3029 [다음 2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