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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선생님, 식혜 하셨어요?


글쓴이: 오윤자

등록일: 2009-05-04 12:33
조회수: 416
 
선생님, 연휴 잘 보내셨어요?
대문에 걸린 사진 보니 가족들과 오붓하게 잘 지내신 것 같네요.^^

바쁘신 중에도 혹시 식혜를 하셨으면 저의 집에 2통 보내주세요.

식혜통이 둥글둥글 예쁜 통으로 바뀌었네요.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송하   2009-05-04 16:39:03
식혜용 밀폐용기를 만드는 회사에서 수출용 계약이 많아서 모든 작업이
중단되는 바람에 별수없이 임시 방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수출 끝나고 정상가동되면 선착순 보내기로 그렇게 약속되어 있습니다.

5월 3일 새벽 4시에 채소즙 시작하여 일차 나갈분 준비하여두고
쌀 담그어 두고 그리고 엿기름 치대어 준비하여 두고 가라앉을 5시간 동안
일하러 온 큰딸 그리고 외손둘 과 마누라 그리고 막둥이 데리고

임자도 전정포에 가서 말린새우 5월 중순부터 100 kg 여를 말려 주기로
그렇게 약속하고 새우배와 약속이 새우6젓을 금어기 직전에 담그어 주기로
그렇게 하여두고 다시 지도읍으로 나와 사옥도 일광염전에 들려

6월 15일경 내가 정하는 날짜에 생산된 소금 15톤은 내가 임의로 선택하여
인수하기로 그렇게 약속하여 두고 오는 중간에 횟집에 들려 요기를 하고
서둘러 집에 돌아와 식혜를 앉히니 밤 9시 였습니다.

새벽 2시에 한차레 저어주고 그리고 아침에 냉각시켜 병에 담아 냉동창고에
넣으니 식혜가 16병 입니다. 냉동실에 넣을때는 10 % 만큼 적게 넣어야지
가득 넣어 버리면 얼면서 넘쳐 버립니다. 일단 식혜양은 충분 합니다.
퇴근 하실때 그냥 다녀가시면 아니 될까요?
송하   2009-05-04 16:49:08
대문 사진은 차동차를 싣는 도선 갑판에서 찍은 것인데 뒤에 활짝웃고 있는
과년한 딸 양지 입니다. 아직 출가를 못시키고 있는데 내눈에는 최고로
착하고 부지런하고 효성이 지극하고 능력잇고 다 좋은데 누구 며느리로
데려가실분 없으시나요? 시집보내면 내 먹을것은 얼마든지 제공할텐데
큰딸도 한번씩 오면 차때기로 싣고 가는데 막둥이는 훨씬더 대접 할텐데
큰딸은 철없을때 강제로 덥석 쫏아 냈는데 막둥이는 아직 쫏아 내지를 못하고
..........
오윤자   2009-05-04 22:08:37 [삭제]
막내 따님 양지 아가씨인줄 금방 알아보았어요. 엄마닮아 웃는 모습이 참 예뻐요.^^ 퇴근길에 들를 수 있었는데, 이제야 선생님 글을 읽게 되어서...ㅠ 내일 전화한번 드리고 갈께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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