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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바이크 타는 사람들을 어떤이는 곱지 않게 볼수도 있겠다 싶은데 대체로 모두가 그렇게 보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차량들도 양보 잘 해주고 경찰도 과속단속을 할것 같은데 대체로 모른체 하여 주는것을 보면 상당히 이해해 주는것 아닌가 아전인수로 해석도 하여 봅니다. 같이 투어다니는 20 여명 회원들도 모두가 직장에 다니거나 개인사업을 하거나 하는 건실한 사람들이고 오토바이 외에는 사치도 모르는 대체로 건강한 사회인들 이기도 합니다. 소록도는 한센병을 같이하는 그런분들이 사는 작으마한 섬으로 내 고등학교 1 학년 여름방학때 도보 여행으로 처음 가 본후 대여섯차례 가 보았는데 한센병을 위로하는 그런차원이 아니고 가는길과 섬의 경치가 좋아서 이었습니다. 몇년전부터 거금도 라고 하는 고흥군 금산면에 가는 연육교를 건설하면서 그 중간에 있는 소록도 까지 준공되었다 하여 그리로 코스를 잡았던 것인데 다리공사가 아주 멋지게 완공되어 볼만 하였습니다. 소록도 측에서는 섬이 관광지화 되는것을 반갑지 않게 생각하며 관광객의 경내 입장을 불허하기로 한것이 자기들이 구경꺼리가 되고 싶지 않아서라 합니다. 그래서 그쪽으로는 가볼 생각이 없었고 더구나 바이크로 소음을 내면서 그곳 경내에 들어가는것도 경솔한 일이라 다리건너 마련된 별도의 관광단지에만 잠시 들려 돌아나와 녹동읍에서 점심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합동투어가 나름대로 좋은점은 과거의 끈을 잡고 미래를 구상하거나 염려하는 일상에서 벗어나 지금 바로 이순간 아니면 2~3 초 후의 미래에만 고도로 집중할수 있는 일상탈피가 좋고 할리특유의 귀를 때리는 배기음과 박진감이 흡사 전혀 다른세상을 헤메이는것 같은 상황이 좋아서 입니다. 이제는 완연한 봄입니다. 꽃이 만발 하여서만이 아니고 등에 땀이 베어서 입니다. 그런중에 매서운 추위속에서 김장하고 과일즙 만들고 이런저런 작업 하던 지난 겨울이 더 좋았고 아쉬운것은 아마도 지난겨울 일을 완전하게 진행하지 못한데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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