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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문 안 남는 장사하시느라 살림 거덜 나는것 아니신지요~ 걱정이 됩니다. 제 남편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항상 몸 건강하시고 쉬엄 쉬엄 일하세요. 그리고 보내주신 콩모종을 정성껏 가꾸고있는데 어제 보니 몇 몇 잎이 누렇게 떠서 순간 이것이 '잎마름 병'이란것이 아닐까 하며 걱정하고 그 잎들을 모두 따버리고 영양제 주사바늘을 모종마다 꼽아주었는데 오늘 보니까 많이 생생해진것 같아 안도하고있습니다. 아마도 두번씩이나 화분의 흙갈이 하느라 옮겨담느라 몸살이 나서 약해졌었나 봅니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그곳에 뿌리내리기까지는 진통을 겪고 몸살을 내는가 봅니다.완두콩은 어제 새벽 1시 반까지 손톱이 녹색물이 들때까지 까고 오늘 슬로우쿠커에 강에다 놓고 두시간가량 물없이 삶았더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 마구 마구 퍼 먹어도 좋았습니다.일부는 먹고 일부는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다 먹어버리겠더군요. 정말 시중의 완두콩과는 비교가 되지않게 고소하더군요. 완두콩에는 콩중에서 질좋은 식물성 지방이 가장 많이 들었으며 목에 가래가 낀듯 답답한 사람에게 해소에 탁월하며 여러가지 좋은 성분이 많이 들었더군요.그동안 제가 주문할때 되도록 글을 짧게 쓰는 이유는 바쁘신 선생님 눈 피곤하게 글 많이 읽지마시라고 배려해서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또 글이 길어지려고 합니다. 한 사람 한사람의 글을 모두 읽어가는것도 때로는 힘들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 모두가 사모님의 이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누가 뭐래도 사모님이 선생님 몸 닳을까 제일 노심초사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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