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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염유희님께서 남긴 내용] ː안녕하세요? ː두부만들거나 두유만든 비지로 무얼하세요? ː가끔 콩비지전이나 콩비지국 된장찌게 등을 할때 이용하는 것이 질렸다 싶으면 ː콩비지 동그랑땡 한번 만들어보세요 ː준비물: 콩비지 호박 양파 후추 소금 미강유 우리밀 유정란 ː 1. 콩비지를 준비한다 ː 2. 콩비지에 호박 양파를 다져서 넣는다 ː 그런데 호박과 양파는 물기를 좀 빼서 (면보로 물기를 좀 닦아주시면 좋아 ː 요) 섞어야 물이 많이 안생긴다 ː 3. 거기에 후추와 소금을 조금 섞는다 ː 4. 손으로 모양을 만들어 밀가루를 묻히고(체에 두드려 살짝 밀가루를 묻히면 ː 더 깔끔하고 좋아요 ː 5. 거기에 달걀옷을 입혀 기름두른 팬에 굽는다 ː 그런데 강한불에서 하면 타니 약한 불에 익히세요 ː ː 물론 기름과 달걀이 들어가니 자연식하는 분에 적당치는 않지만 응용해서 ː 한번 만들어보세요 아이들 간식이나 반찬으로 좋아요 ː 여기 반죽에 땅콩을 좀 깨트려서 넣으면 씹는 맛이 고소해 더욱 맛이 좋아요 ː ː참 송하선생님.... ː어쩔수 없겠습니다...군침만 다시겠습니다 ː한국에 계신 분들은 모두 이민을 꿈꾸고 있다고 하지만 막상 나와있는 저는 ː무엇이 정말 옳은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ː사람은 그냥 같은 민족끼로 함께 모여 나누며 살때가 가장 행복한듯싶습니다 ː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ː 유희씨 요리 글 읽으면서 나는 올 가을에 결혼할 우리 큰딸이 많이 걱정 이예요.. 나이 서른넘도록 학교에만 있었으니 그것도 혼자 생활한지가 8년이나.... 요즘 혼수얘기 할때는 더 기막히는게 별로 살림할시간도 없을테니까 그릇은 부피작고 잘깨지지않는 코닝 한세트만 사주면되고 하여튼 말문이 막히게 한답니다.. 유희씨는 정말 요즘 신세대 주부들과는 다른 너무 많이알고 살림을 잘하는것 같아 부럽기도하고 우리 큰딸생각하면 걱정도 되고...요즘 맘이 어수선..... 젊은 엄마들 식구들 건강생각해서 좋은 먹거리에 관심가지고 유희씨처럼 사는것 보면 너무 고맙고 대견하고 그래요.. 유희씨가 군침삼키는 것들 어떻게던 다 들려 보내고 싶은데 가능한것과 않되는것이 있을터인데 어떨런지 모르겠네.. 아무튼 반갑고,아가랑 세식구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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