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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고추잎과 동치미를 주문해서 오늘 보우상자를 받았습니다. 개봉을 해보니 된장고추잎이 들어있고 또 락앤락 통이 들어 있더군요. 동치미 맛이나 볼려고 얼른 열어봤더니 누르스름한 국물만 보이더군요. 맛을 봤더니 동치미가 아니라 식혜였습니다. 밥알도 많이 들어 있더군요 밑에 오늘의 택배 이야기 중에 식혜가 부족하여 나가지 못했다고하셨는데, 제 택배 상자에 무심코 들어가는 바람에 찾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식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지 못한 것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준비해뒀던 식혜가 갑자기 보이지 않아 당황하고 안절부절했을 당시 상황을 생각하니 제가 다 미안하고 가슴이 서늘합니다. 식혜를 병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락앤락 통이면 꽤 많은 양인 것 같습니다. 맛은 지난 설에 본가에 가서 맛본 어머니가 설탕 넣지 않고 만들었다는 식혜와 똑 같더군요. 어머니표 식혜입니다. 식혜는 몇병으로 환산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송금하겠습니다. 월요일 택배에 동치미 부탁드리구요~ 추가로 오이초절임 1봉지, 떡뻥 1봉지 부탁드립니다. 공간이 비어도 그냥 보내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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