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보우 가족 덕분에
4시간여 만에 간단히 ? 김장이 끝났습니다..
해마다 속이 모자라거나 넘치거나,,주로 모자라는 쪽이었지만
비율이 맞지않아 헤매었는데 올핸 정말 딱~ 맞아 떨어져 기분이 짱~^^입니다..
절임배추 1상자에 대충 10개 정도의 무채를 썰어 넣으니 적당한 듯 싶었습니다..
고추가루는 종이컵으로 20컵 정도,,여기에 보우무 10개정도 네모나게 큼직하게 잘라
함께 넣어주신 쪽파,갓 함께 버무리니 락앤락 김치통 6개와 반상자 채워졌습니다..
전에 조해순 선생님 글에 김치냉장고에 달려나오는 플라스틱 김치통 쓰지 않으신다는 ,,말씀 읽은적
있는데,,전 어쩔 도리가 없이 옛날 옹이 항아리를 그리워 하며 김장을 했지요^^
언젠가 저도 조해순 선생님이나 송하님 그리고 이곳 여러 보우 가족들처럼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알면서도 관습적으로 편하니까,,
그 플라스틱통 하나에서도 벗어나지 못하니까요^^
그냥 선생님과 마을 아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전한다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배추 빛깔이 정말 노랗고 예쁘고 맛있습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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