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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녘 밖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중 친정어머니 전화를 받았지요. 주문해드렸던 대봉시를 받았는데 너무 형편없이 망가져서 박스 밑바닥이 축축하고 특히 밑에 깔린 것은 심하게 뭉그러져서 먹을 수 없게 되었노라며 이미 택배 박스에 기록된 보우농원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셨다 하시면서 다시 통화하시기로 하셨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제가 길게 전화받을 상황이 아니어서 간략하게 전해듣기만 하고 이제사 집에 들어와 선생님께 연락을 드립니다.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하셨는지요? 제가 직접 상품을 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그저 좋은 먹거리 특별히 즐겨하시는 대봉시 맛나게 드시게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 송하 선생님 심기를 불편하게 헤 드렸을까 심히 염려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혹시 택배 과정에서 상품이 손상된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두루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대봉시 -3만원 과 택배비-4천원 입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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