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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래 주문분 까지 출발하였습니다. ♧요즈음 청군무우가 많이 나가고 나도 공간메움으로 부피 많은 무우를 보내고 있는데 이게 영 거시기 한것이 그간 계속된 가뭄으로 무우의 영양에 바란스가 맞지 않아 쓴맛이 돕니다. 무우맛이 사근사근 하면서 단맛이 나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아 보내면서도 미안하고 참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채소즙을 새로 생산하지 못하고 끙끙하고 있습니다. 지금 밖에는 예보에 없는 이슬비가 내릴랑 말랑 하는데 하늘색이 많은 비가 내릴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제 이번 주말에는 채소즙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여러생각이 복잡 합니다. ♧어제 누룽지 공장에서 오늘 7일날 나의 누룽지를 만들기로 하면서 토론중에 수수가 들어가면 또 별미라 차조 모조에 수수를 첨가 하기로 하면서 옛날 이야기를 하는데 참기름을 짜고난 깻묵을 넣으면 끓이면 좀 정갈하게 보이지는 않으나 날로 과자같이 먹기에는 아주 좋더라 하여 그렇다면 생참기름을 짜고난 깻묵을 넣으면 어떻겠느냐 하는 토론이 진지한데 누룽지 공장 사장이 고향 후배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사람이라 해박한 지식이 있는 사람으로 참깨를 볶아 통깨로 넣는것 보다 기름을 짜버린 깻묵을 넣는것이 더 이치에 타당하다 하여 밤에 참기름을 짜러 멀리 임곡동 으로 가서 자정 무렵까지 생참기름 생 들기름을 짜 오는데 그 렇게 무리하는 이유가 참깨깻묵을 마련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참깨는 깨끗하게 이루어 말린것이라 바로 식용으로 하기에 아무런 하자가 없어서 그 생참깨깻묵을 누룽지에 첨가하여 새로 만든 누룽지가 오늘 처음으로 발송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곽라인님의 누룽지가 월요일 보낸다 하였는데 오늘 출발 하였습니다. 라인님 참깻묵이 들어간 누룽이에 대한 품평을 부탁 합니다. 밤에 지름짜는 작업을 하니 여러 사람들이 들여다 보고 구경 하는데 볶으지 않고 짠다는 데에 신기하다 할정도로 일상에서는 생소한 일인데 그분들이 말짱한 상태로 부스러져 흡사 그냥 참깨마냥 멀쩡하고 오히려 납작하게 이뿐 모양이라 이거 가지고 내일 송정리 장에 깨 팔러 가지고 농담할 정도로 깨가 멀쩡 합니다. 기름집에서 말이 이걸 다시 볶아서 기름을 짜 보자 하여 그건 옳은 일은 아니라 사양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그게 많이도 나올 일이라 머리를 맛대보니 참깻목 과 찹쌀을 1:1 로 섞어 곱게 가루를 만들어 국 끓일때 쌀뜬물 대신으로 사용하기로 그렇게 의견이 나왔습니다. 내일 만들어 보고 그 결과를 말씀 드리겟습니다. ♧택배 떠나간후에 터미널에서 택배원의 다급한 전화가 운송장이 붙어있지 않은 물품이 하나가 있는데 이게 어찌 된것이냐고 소동이 일어 났는데 나중에 다 대조해 보니 과천에 박영대 교수님댁에 가는 품목이 송짱은 하나에 같은 품목을 두개를 만들어 가지고 온것으로 판명이 되었는데 내 전화로 그건 오히려 잘된 일인것이 마지막 주문에서 김영미 님이 홍성으로 단감 한상자를 보내라 하였는데 마침 박교수님 댁에 가기로한 품목에서 단감 1 상자를 떼어내어 홍성으로 보내라고 전화로 주소를 불러주니 흉이 복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주말택배를 마칩니다. 좋은 주말 가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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