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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택배 받고 깜짝 놀라고, 송구했습니다. 제가 저와 딸아이의 생일을 이야기한 건, 번부터 보우농원 현미로 떡을 한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함이었는데, 도리어 토마토 1상자가 선물로 왔으니까요. 뜻밖의 너무나 고마운 선물에, 그 마음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윤아에게 할배가 윤아 생일 선물로 보내준 토마토라 했더니 씻지도 않은 것을 어찌나 잘 먹는지요. 순간 그래도 값을 드려야지 싶다가, 그러면 도리어 도리에 어긋나지 싶어 감사히 받겠습니다. 현미 10킬로 5봉지 35,000원 택비 4,000원 합계 39,000원 입금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단골 떡집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현미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합니다. 현미설기는 정말 맛이 없다고 해서, 현미가래떡으로 간신히 부탁을 드렸습니다. 조청 찍어 먹으면 정말 맛날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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