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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에 보우 매실에 꿀 따로 구입하여 5킬로그램을 꿀매실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겨우 5킬로그램인데도 씻어서 물기말려서 꿀 부어서 하는 과정들이 녹록치 않더라구요. 그런데 70여상자가 넘는 매실절임을 정갈하게 병에 담아 매일같이 병 뒤집고 세우고 하는 일을 되풀이 하시며 저렇게 근사한 선물로 보내주셔서 '역시 송하선생님이다' 했답니다. 저기 들어간 품이며 병값은 계산도 안 하신채로 원재료값만 계산했으니 주문이 많을수록 선생님께는 손해였을테지요.... 그래서 더 송구합니다... 병에 워낙에 꼭꼭 채워담으신터라 넘칠까 병뚜껑을 열고 위쪽의 매실을 먹어보니, 작년에 제가 담았던 매실하고는 다르게 매실 속까지 다 우러나온 느낌이더라구요. 저 혼자들기도 무거운 저 매실통을 선생님과 사모님께서 그 많은 양을 다 뒤집고 세우고 하셨다니 그 정성 참으로 고맙습니다. 귀한 음식 먹고 그 값하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고마운 분이 있어 그 마음을 어찌 전해야 하나 참 고민스러웠는데, 이번 매실 받아보니 이거면 딱이다 싶더라구요. 근데 오늘 하도 정신없이 일한터라, 미처 그분 집주소를 확인하지 못했어요. 확인되는 대로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지난번 늦은 입금 토마토 + 채소즙 : 59,000원 제가 받은 매실 택배비 + 선물할 아카시아꿀매실(택배비포함) : 130,000 좀전에 각각 입금했습니다. 선생님, 하나 남아있다는 아카시아 매실은 제가 찜한겁니다. 혹시나 제가 내일도 게시판에 못 들어오더라도 꼭 남겨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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