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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을 말리려면 일단 소금물에 데치듯 삶아 그늘에 말려야 파아란색을 유지하여 상품의 품위를 높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리면 무청이 질겨서 식미가 절임에 떨어지며 그늘에 말리려면 많은 시설비를 들여 지붕을 만들어 그늘에 말려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무청을 햇볕에 말리면 색깔이 누러케 되고 바스러지기 때문입니다. 지난겨을 무청을 해보고 내가 잘못했던일은 너무 늦게 무청을 따서 골에놓고 무우를 뽑아 묻은후에 무청을 파란것만골라 왔는데 다시말해 무청은 무우생산의 부산물이었기에 작업에 혼선이 있었고 진눈개비속에서 일하다보니 작업에 능률이 낮앗엇습니다. 그러다보니 별 효과가 없었지요. 그다음 절임한후에 씻은후 다시 가지런하게 추리는데 이게 또 터무니 없이 인건비를 먹는통에 품위는 높혔으나 결과는 단가 올리고 나도 이익없이 손해보는 우를 범했습니다. 따라서 그런 문제를 푸는 여러가지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무청과 배추청을 두가지를 별도로 겸하겟다는 생각입니다. 부드럽고 맛좋기는 배추청이 더 좋습니다. 맛으로 먹을사람은 배추청을 영양을 위주로 먹을사람은 무청을 선택하실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두번째 무청이나 배추청이 무우의 부산물이나 김장배추의 부산물이 아닌 무청이나 배추청을위한 전용재배를 하여야 능률도 높고 제품의 품위도 높고 영양도 높고 이익도 높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무우와 배추를 늦으막하게 심어 병해충에서 벗어난후 10월 하순경 평소보다 1달을 앞당겨 무청도 싱싱하고 부드러울때 배추도 이제 폭이차려고 영양을 모아갈때 그리고 춥지않아 기분좋게 일할수 있는 기분좋은 가을날 코스모스향속에서 그때 뽑아 무우는 버리고 무청만 송이채 잘라 절임하고 배추도 뿌리를 잘라내고 일단 씻은후 통채로 절임한후 씻어 가지런하게 추린후 상자에 넣어 냉장이 아닌 냉동을 시켜 보관하면 냉장보다 훨씬 보존기간을 늘릴수 있을것입니다. 지금 검토중인것이 말린다면 기둥과 지붕만있는 집을 지어야하는데 이게 얼마나 현실적인가 아니면 냉동고를 새로 구입하였을때 그 비용과 전력사용문제가 얼마나 부담이 될까 입니다. 하여튼 2003년은 훨씬많은 무청과 배추청을 훨씬더 품위있고 부드럽고 맛있게 그리고 더 염가로 공급하면서 나도 이익을 좀 챙기는 그런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무청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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