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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윤갑수님께서 남긴 내용] ː그동안 안녕하셨어요? ː ː바쁘게 지내다 보니 벌써 3월말이네요. ː ː양파즙 한 상자 보내주셔요. ː ː그 때 품절이라고 하셨었는지 아닌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ː ː껍질즙은 없다고 하셨고 양파즙은 있는지... ː ː있으면 한상자 보내주시고 없으면 할 수 없구요. ː ː건강하세요. 서울도 비오더니 새싹들이 마구마구 나오고 ː ː개나리들도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 3일 동안 오디용 뽕나무 제자리로 옮기는 작업을 마치고 오늘부터는 바닥고르기 하는데 몇일전 부터 날씨가 쌀쌀하니 추워지니 기분이 좋은것이 나무뿌리가 움직이기 전에 다 마무리 하여야 할텐데 계획량에 절반도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6시면 아직은 어둑어둑한데 밭에 나가 작업 준비 마치면 밝아져 작업이 가능해 집니다. 작업은 과수원용 중소형 포크레인(굴삭기)로 하는데 어제 뽕나무 얻으러온 후배왈 포크레인 솜씨가 영업으로 나가도 충분하겠습니다. 하여 웃고 말았습니다. 그건 그렇고 양파 껍질즙이 있는데 양파즙으로 보낼까요, 아니면 껍질즙으로 보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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