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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적 농담이라는 말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는 몰라도 진정으로 농담은 아니었습니다. 유기농재배에서 만생종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서 조생종으로 대체하고 있기때문에 7 년생 후지와 화홍을 근동에서 자기들이 파다가 집에도심고 가로수로도 심고 하고 있었기에 사과나무를 파가는것으로 하는요청에 당연히 흔쾌히 환영한다 하였는데 이야기가 달라져 그걸 파서 화분에 심어 보내줄수 없느냐는 주문에 즉석에서 NO 해버렸으면 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 그게 미적미적하다 일이 꼬이기 시작하였지요. 사과나무 묘목은 같은 품종에서도 2가지가 있는데 두번 접목된 二重苗로 회초리묘는 5000 원이면 구입할수있고 대목에 자체 뿌리기 있는 自根苗 는 7000~20000 원이면 그입할수 있는 지금 과일나무 묘목은 지천으로 얼마든지 있지요. 그러나 7년생이 넘는 사과나무는 묘목과는 상황이 전혀 달라지지요. 나무의 수관과 무게가 흙을 다 털어내도 혼자는 들수가 없지요. 그걸 화분에 심어놓으면 사람들로서는 들수가 없기에 지게차가 동원되어야하고 당연히 화물차에 실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곡절로 배란다에 도착하였다 하여도 그게 잘 살아준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나무는 애정만으로 키우는게 아니거든요. 하여튼 대책없는 나의 가벼움이랄까 인정이랄까가 문제를 꼬이게 만들었지만 진정코 농담은 어떤 형태로 이던 아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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