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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선생님 안녕하셔요? 한국은 눈이 엄청 내렸다고요.... 우리집은 올라가도 못 한다네요. 강원도는 눈이 더 오고 강추위가 온다니 걱정입니다. 여기는 겨우내내 비만 오나봅니다. 지구 온난화가 맞는가봐요.. 밴쿠버 겨울날씨도 이렇게 비만 오기는 처음이라고 하네요. 위 무말이 사진 안 보인다고 박현경님이 댓글 다셨는데요... 저도 어느 날 부터 갑자기 대문사진이랑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딸 보고 좀 보라구 그랬더니 선생님이 사진 파일명으로 한글로 넣어서 그렇다네요. 그래서 한글명으로 된 사진을 보려면 <도구>→ 인터넷 옵션 → 고급 으로 가셔서 저도 우리 딸이 고쳐줘서 잘 보이고 있답니다. 송하선생님 ...사진명을 그 전에는 영문으로 하셔서 안 보이는 경우가 없었나봐요... 박현경님 인터넷 옵션 찾아셔 고쳐보셔요. 선생님 ! 저도 여기서 보우 무로 말린 무말이 잘 먹고 있습니다. 저는 둥글고 얇게 말리기도 하고 단무지처럼도 말리고 여러가지로 말리는데요. 동그란 호박오가리처럼 말린 거 김치 담글 때 섞어 담갔다가 오늘 삼겹살 김치찌개 해달라고 김치무말이도 넣었더니요 세상에나... 정말정말 맛있었답니다. 동그란 무말이를 젓가락으로 밥을 싸서 먹는 맛 기차게 맛있었습니다. 다들 한 번 해보셔요. 김치국물 버리지 마시고 무말이 넣어익혔다가 찌개 끓여보셔요... 사진 속의 손가락 굵기의 보우무말이는 단촛물에 불려서 홍어회 무침하면 환상적인 맛인데요... 먹고 싶네요. 선생님 ! 저는 3 월말에나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감무즙이 너무나 먹고싶네요. 왜 몇년 간 안 먹은 감무즙 생각이간절할까요?.. 저 가자마자 감무즙 먹을 겁니다. 그럼 안녕히 계셔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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