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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단기적으로 저장할 목적으로 흙으로 덮어 저장을 하여둔것이 절반정도 그리고 채소즙 만들려고 5월까지 또는 그 이후로도 선도를 유지할 목적으로 수확과 동시에 25 Kg 들이 상자안에 비닐봉지를 넣어 그 속에 무를 넣어 냉장보관한것이 또 절반 정도 입니다. 이 단기저장된 무를가지고 무 말랭이를 만들어야 하는데 요즈음 갑자기 안개가 끼는것을 보면 겨울 날씨가 따뜻하다는 의미라 이렇게 되면 무가 빨리 바람이 들어 먹지 못할수도 있다는 걱정이라 서둘러 무를 파와서 썰어서 말리고 있습니다. 재료가 좋아야 결과도 좋다는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그런 의미로 보자면 무의 선도가 현재 까지는 지극히 양호하여 결과도 좋으리라 그런 생각입니다. 무 말랭이 만들 무를 기계로 썰어보면 모양은 이쁜데 맛이 떨어집니다. 그 이유가 아마도 결의 파손으로 인한 것이라 그런 생각입니다. 채를 써는 칼로 썰어보면 굵지가 않고 부스러기가 많으면서도 또 맛이 별로 입니다. 역시나 칼로 썰어야 결이 살고 또 결의 파손이 적어 모양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이걸 가급적 굵게 썰어서 말려야 품위가 있고 맛도 좋습니다. 이걸 열풍건조기로 단시간에 말리면 색깔은 곱고 모양도 좋으나 맛이 왠지 심심하기에 얼었다 풀렷다를 반복하면서 20여일간에 걸쳐 무채를 말려내면 모양이나 색깔은 누리끼하게 덜 좋아도 당도가 훨씬 높고 개미또한 더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무 600 Kg 을 일일이 손으로 썰어서 비닐 하우스 안에 건조판으로 말리고 있습니다. 이게 비가오지 않는다는 보장만 있다면 노천에 말리면 더 좋은데 날씨를 믿을수 없어 비닐 하우스 안에서 말리고 있습니다. 이게 다 널어 놓으면 무척 많아보이나 마르면 대체로 55 Kg 정도가 되므로 500 그램 포장한다면 100 여 봉지에 불과라 경제성은 없지만 그래도 맛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는것이라 애써서 말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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