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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보내주신 먹거리 잘 받았습니다. (프로폴리스45000+택배비4000=49,000입금했습니다) 얼마만에 먹어보는 보우쌀인지... 언젠가 받았던 황미는 백미에 가깝게 도정되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쌀은 부드러움과 영양면에서도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30분정도만 불렸다 밥을 하면 구수한 밥알에 뽀오얀 살눈이 금방 살아서 톡톡 튈 것처럼 저를 쳐다봅니다. 황미가 오던날 저녁 아무것도 섞지않고 그저 황미로만 밥을지어 오랜만에 보우쌀의 풍미를 느끼며 먹었습니다. 앞으로 쭉 이번 황미처럼 도정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쌀봉지를 빼시면서까지 넣아주신 김장김치! 맛 이전에 제겐 정말 친정아버지의 정을 느낄수 있는 따뜻함 이었습니다. 주문 할 때마다 선생님께서 될수 있으면 빈공간 채우는 수고를 덜어드리는 것이 제가 할수 있는 배려란 생각에 빈 공간없이 주문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번에도 그래서 쌀20kg이 좀 많은듯 한데 프로폴리스는 끼어 올수 있을듯하여 그냥 주문했었습니다. 주문한대로 보내시면 선생님도 간단하셨을 것을 쌀을 덜어내시 고서 김치를 넣어 보내주신 마음....(김치값은입금안했어요.선생님) 아마도 맛이나 보라고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보내셨으리라 생각 하니 정말 그 마음에 감동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가끔씩 선생님이 제 마음을 읽은 것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있답니다. 이번에도 쌀을 주문드린 다음날 누가 쌀을 주어서 주문량을 줄일까 말까 잠깐 고민했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이 아신듯 덜어내고 거기에 맛있는 김치까지.... 생각은 파동에너지형태로 시공을 초월해서 전달될수도 있다고 하지만, 선생님! 그 관계에 사랑이 흐르지 않는다면 어려운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 봅니다. 제가 너무 과장했나요? ^_^ 김치 정말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배추가 너무 크지도 않고, 갓이 두껍지도 않고 뭐랄까? 조밀하게 찬 느낌. 그래서 인지 고소한 맛이 나는듯 합니다. 제가 바로 담은 김치를 좋아해서 저희 김장김치는 손도 않대고 보우김치만 먹고 있답니다. 선생님의 마음은 제게 따뜻함과 함께 그 따뜻함을 나누라는 새해의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나눠주신 마음 저도 꼭 그누군가에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나마스떼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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