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 시 판 ::

 제목: 꿀이랑 주문합니다.@#


글쓴이: 최은숙

등록일: 2007-10-30 09:19
조회수: 423
 
보우농원의 농산물을 보면서 계절이 바뀜을 실감합니다.
그러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고... 떨어지는 낙엽에 심란한 마음으로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은 왜이리 잘가나...'
옆에서 듣던 딸아이가
'엄마, 우리 많이 사랑해 줬잖아'
'.......그래,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줄게.'

착한 딸아이에게 떡뻥 먹여주고 싶어요....
가라앉은 엄마 마음을 기쁨으로 부풀렸잖아요.

주문
아카시아꿀 1
밤꿀 1
고춧가루 5근 (맵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머지 공간은 떡뻥으로 가득채워 주세요.
서울 양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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