ː[최은경님께서 남긴 내용]
ː기다리던 송편이 토요일 저녁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ː스티로폼 상자 안에 비닐 봉지 안에 상자 안에 가지런히 들어있는 송편이 어찌나 반갑고 예쁘던지요. 저녁을 다 먹은 후였는데도 급히 몇 개를 쪄 먹어 보니 쫄깃하고 달콤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벌써 도시락 한 개는 다 먹어버렸습니다. 남은 한 개도 이틀이면 바닥 날 터인데 벌써부터 아쉽네요.
ː추석 전 날 동네 떡집에서 5천원이나 주고 사 먹은 송편과는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차례가 와서 너무 감사하구요. 건강한 토종 먹거리 생산에 여념이 없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ː송편 값과 택배비 18,000원은 내일 입금하겠습니다.
일전에 새로 주문하신분이 핸펀만 적었길레 일반전화를 물어보러 통화하면서
보우를 어떻게 알았느냐 하니 82쿡에서 보았다 하여 82쿡이 무어냐하니 여차저차 들어가라 하여
여차저차 들어갔더니 내용들이 썩 볼만 하여 흥미를 가지고 읽어 보는데 그중 한분이
이번 추석때 송편으로 화가 단단이 난 글이 있어 답변을 하려하니 아니되어 또 여차저차하여
답변하기를 주소 알려주면 내가 송편을 보내주마고 사실 별 생각없이 송편 맛 자랑 하려는 생각과
82쿡에 들어온 기념?으로 가볍게 그런 글을 올렸더니 하~ 답변에 이르기를
그렇지 않아도 송짜만 들어도 기분 나뿐데 거기다 대고 송편구입을 권장 하느냐고
그리고 82쿡은 물품 판매를 권장하는 그런곳이 아니다 라는 항의에 내 답변 드리기를
이번 추석에 여러 이유로 남은 송편이 있어 맛자랑겸 귀하를 위로 하고 싶었을뿐 송편을
판매 하고자 하는 생각은 아니었노라고 답변하고 후회 하기를
영감탱이가 주책없이 새댁들 노니는곳 기웃거리다 이 무슨 망신이냐 싶어
82쿡 즐겨찾기를 삭제해 버리고 다시는 이곳에 들어가지 않으리 하고 말았지만
많이 억울? 합니다.
이후는 그런데 다니면서 대책없는 주책을 부리지 않기로 한 것이 이번의 깨달음 이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송편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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