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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장 소식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요 밑에 < 이미 행복을 손안에 가지고 있으면서도 >.... 가슴이 울립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늦은 입금합니다. 재촉도 않으시니 제 맘대로입니다. 호호 찰수수가 아니 왔고 토마토가 한상자가 덤으로 그 전에 등외 복숭아가 한 상자가 왔고요..게장이 얼마인지 모르나 15만원 입금합니다. 언제 차분히 앉아 정산해 봅지요. 혹 빠진 게 있으면 하명 기다립니다. 선생님 열흘 뒤엔 제가 택배를 받지 못하오니 내일택배로 보내주실 수 있으신지요? 보우황미 기름진 쌀에 꽃게장이라~~~ 히야~~~ 생각만 해도 침이 고입니다. 냉장고 밑에서 쪼매난 사과 한 알을 찾아 씨방까지 씨까지 씹어먹었습니다. 꼭지만을 남겨 자투리 야채 모으는 냉동칸에 두는 저를 보고 옆지긴 보우골수매니아라고~ 쯔쯧 혀를 차며 병이랍니다~ ^^* 어쩝니까? 그래도 할 수 없지요~ 선생님 정성을 생각하니 못생긴 사과가 그리 이뻐보였습니다. 밖에 나가선 반찬 많이 남겨도, 버려도 귀한 보우 것은 그리 할 수가 없지요~ 외국에서 제일 그리웠던 것이 우리 말과 선생님 혼이 담긴 먹거리였습니다. 우리 말은 혼자라도 중얼거리고 씨디도 듣고 전화라도 할 수 있었지만 이것만은 어디서도 구할 수 없었지요~ 안그래도 알뜰한 제가 이젠 쌀 한 톨, 김치 꽁대기? 김치국물 한 숟갈이라도 못 버립니다. 하하하 저희가 어디서 이리 귀한 것을 먹어볼 수 있을런지요~ 정말 우리는 축복받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게장 사과 1망과 미수가루 단감가루 죽염간장 남은 공간은 선생님 손에 잡히는 대로 넣어주셔요. 자주 들어오지 못해도 송하선생님과 보우 가족들을 사랑합니다. 선생님의 사랑스런 양림댁님도 사랑합니다. 02-6082-//// 016-324-//// 서울 강동구 암사동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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