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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까지 주문대로 보냈습니다. ♣오늘 복숭아도 딱 토마토 딱 맞아 떨어져 개운하게 밀어내고 공간메움이 마땅치 않아 쓰가루 사과로 그리고 자색 양파로 채워보냈습니다. 자색양파가 보통의 양파보다 보존성이 좋지않아보여 얼른얼른 밀어내려는 속샘도 있습니다. 역시나 양파는 일반 노랑색에 저장용이 제일 이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많이나간 말린오디는 밖에서는 소분할수 없는것이라 냉동창고 안에서 벌벌벌 떨면서 소분하고 이름표도 달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그간 조용하던 식혜가 나갔는데 식혜맛을 높이려 엿기름 껍질을 멸치우리는 스테인레스 망통에 넣어 우렸는데 그 과정에서 검은색 껍질의 일부가 흘러나와 바닥에 조끔 찌꺼기 비슷하게 가라앉는것이 문제입니다만 그건 위생에는 전혀 하자가 없는것이라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맛은 한결 격상되었는데 그 문제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차차 해결하여 갈것입니다. ♣오늘 냉동창고에서 채소즙을 꺼내는데 그 안에서 사과즙이 5상자가 나왔습니다. 꼭 필요하신분은 선매하심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금년의 복숭아는 이로써 마무리 합니다. 지금 땡볕만 있었더라면 복숭아ㅡ 맛이 최상일 때인데 그간의 잦은 비로 복숭아 맛이 맹물이 되었음에도 맛이 있었다고 칭찬 하실때마다 미안하고 부끄럽기만 하였습니다. 어떻든 이로써 금년의 복숭아는 모두 마무리 합니다. 내년에는 장마가 일찍 끝나고 가뭄이 계속되어 맛있는 복숭아가 나가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복숭아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복숭아 내년을 기약합니다. ♣이른아침 사과따다 냉장창고에 넣으면서 냉장고에 이상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간에 2호 창고의 콘트롤박스를 교체하려니 하면서도 지체되었던 것이라 잘 되었다싶어 그걸 교체하는데 오늘은 택배로 바쁜날 인데도 서둘러 그걸마치니 오후 3시가 넘고 냉동기사 부른김에 집에있는 냉동창고 냉각펜 쪽에 문제해결 겸하여 하면서 이런저런 택배준비 하느라 오늘은 유난히 바쁘고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이일저일 무사히 마치고 비용도 생각보다는 적게들어 어떻든 기분좋은 날입니다. 광주지방도 폭염경보가 내렸다는데 기온이 높기는 높았습니다. 그러나 이 더위가 있어야 농작물에 복이 내리는것이니 반가워해야 할 일이고 무척 최고로 덥다는것은 이제 더위도 이만 물러 가겠노라는 의사 표시라 이 더위가 싫지만은 아닌 일입니다. ♣이렇게 주말택배를 마칩니다. 좋은주말 가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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