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8 월 4일 토요일 여늬때처럼 5시면 집을 나섭니다. 마음으로는 내가 제일 부지런한 사람 일것이라고 은근히 힘주고 나가는데 이미 다른 농부들은 먼저 나와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과밭의 풀이 너무 자라버려서 별수 없이 풀을 베어내고 나무에 타고 올라가는 넝쿨성 잡초들을 잘라내고 털어 내는데 이 넝쿨들이 어찌나 빠른지 잠깐 다른데 눈팔고 있으면 금새 어느새 나무로 올라가 버립니다. 그리고나서 2차 적과로 부지런을 내는데 풀을 베고 있을때는 기계 소음 때문에 전화벨 소리를 듣지를 못합니다. 일단 일마치고 기계를 끄자 바로 벨이 울리는데 왜 전화를 이렇게 받지를 않느냐 항의가 여기는 부산 남구인데 인천 남구로 가야할 물건이 택배원의 실수로 부산으로 오코드가 났는데 이게 수박이라 써졌는데 이를 어쩔거냐 하여.. 잠시기다려라 지금은 밭에 있어 상황파악이 아니되니 집에 돌아가 조치 하마고... 급히 돌아와 부산에서 김경수 씨로 글을 올리는 안상희 씨에게 부탁 드리기를 수박이 여차저차 하였으니 수고 스러우시더래도 찾아다 잡수시면 아니되겠느냐고 이는 선물입니다. 어렵게 말을 꺼냈는데 의외로 무척 반갑게 하시는데 마침 오늘이 아버님 생신인데 보우수박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적절하게 보내 주시는거냐고 하여 수박은 간단히? 처리되었는데 선물이라고 하였는데도 거금을 입금해 주셔버렸는데 내가 오히려 난감한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일이 일인지라 점심먹으러 내려올 엄두를 내지 못하고 무더위 무릅쓰고 한참 적과 작업중인데 전화벨이 울리기를 북아현동 택배원인데 김영애 씨가 전화를 받지 않으니 이를 어찌 할거냐 하여 기다려라 지금 집에 들어가야 상황파악이 된다하고 급히 내려와 다시 연락하여 어디 맏길데가 없느냐 하니 천둥 번개에 호우경보인데 여기는 단독주택 지역이라 맏길데가 없다고 지금 해결이 아니되면 반송하겠다고 엄포라 그 내용물이 복숭아 열무김치 부추김치 그리고 사과에 토마토 라 난감한 일입니다. 채현숙씨가 서대문구라 연락드려 또 어려운 부탁이 그 택배녀석이 자기는 북 아현동을 벗어나면 길을 몰라 가져다 줄수도 없다하니 수고 스럽더래도 찾아 가시면 아니될까 부탁 드리면서 이는 주말 선물입니다. 부탁 드리건데 꼭 해결해 주시기를 간청 드렸더니 흔쾌하게 받아들여 주셔서 안도하고 밭으로 가고 있는데 택배원 전화가 채현숙씨가 집은 연희동이나 지금 계시기를 강남에 있어 3시간 이후에 오신다는데 기다릴수가 없어 반송처리하고 퇴근하겠다고 또 엄포라 이놈시키 앞에 있으면 한방 날려버릴 터인데 다시 급하게 돌아와 나보다 한살아래인 女 외조카가 연희동에 두꺼비 주유소를 운영하는데 전화하여 지금 어디 있느냐 하니 인천 공항이라고하니 또 난감이라 그래 그 남편 이서방에게 전화하여 여차저차하니 북아현동에 가서 그걸 찾아다 먹으라 하니 지엄하신 삼춘의 당부라 어찌 거절하지 못하고 바로 찾아가는 중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밭에 나갔는데 밤에 조카가 전화 오기를 복숭아, 사과, 토마토, 그리고 열무김치 부추김치가 어쩌면 그렇게 모두 맛이 최상 이라며 저녁때 해외에서 돌아온 딸 사위 그리고 다른 손님까지 그걸로 푸짐하게 생색을 냈노라며 자다가 찰시루떡 얻어 먹는다더니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라고... ♣ 8월5일 일요일 일기예보대로 자정이 넘자 천둥번개치면서 장대비가 내리는데 금년의 비다운 비는 이번이 처음이라 밭에 나가지 못하고 조끔 늦잠을 자니 그도 비 덕분이라... 식혜를 만들어 판매도 하고 나의 주식으로 삼은지가 벌써 6년째 인데 그간 식혜만드는 설비가 마땅하지 않아 새로 만든다고 다 만들어 두고 그리고 컨트롤 부품들을 조립을 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하기를 햇수로 2 년째라 날마다 마음은 거기에 있으면서도 시간이 나지를 않아 못했는데 소나기 덕분에 그일을 시작하니 오랜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기분좋은 날이라 열심히 하여 오후 4시경에 마치고 예비시험을 하여보니 정상작동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식혜는 대짜 보온밥통 3개로 만드는데 한번 작업에 대체로 50 리터인데 오늘 조립마친 설비는 150 리터로 그 양이 3배가 되고 온도조절이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어 마음대로 조절되며 이전에 해결되지 못했던 문제가 해결되니 한결 당도를 높일수 있을것이라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식혜를 만들때 마다 아쉬워 하기를 6년째 이제는 그런 문제가 모두 말끔이 해소되어 더 달고 더 쉽고 편하게 만들수 있을것이라 은근히 자만하지만 이 설비용 레시피를 다시만들고 실제 사용 하기까지는 또 몇일 준비를 하여야 하는데..... 다시 밭에가 일을하니 비온 뒤끝이라 덥지 않고 일 할만 한데 오후 8시가 되면 깜깜해져버려 일감이 보이지 않으니 내려 올수 밖에 없습니다. |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
|
|
|
|
|
|
  |
|
| [이전 20개] 1 .. 2781 2782 2783 2784 2785 2786 2787 2788 2789 2790 2791 2792 2793 2794 2795 2796 2797 2798 2799 2800 .. 3029 [다음 2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