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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공. 어제 비와서 토마토를 먹을 수 있을까 염려했는데 토마토가 와 주었어요. 기뻐하면서 보니 어? 상자가 둘이네요. 뜯어보니 ㅠㅠㅠㅠ 토마토 터진 거야 뭐 이미 아는 일이니 괜찮은데요. 터진 틈으로 하얗게 곰팡이가 생겨서리...(곰팡이 맞나요?) 반이 그렇게 됐네요. 아주 많이 잘라내서 먹어야겠는데 죽지는 않겠죠? 농담이구요. 에궁 선생님. 너무 완숙하지 마시고 약간 덜숙해도 따 주세요.ㅎㅎㅎ 일일이 맞추시기 힘드시겠지만서도요. 그리고 터진 토마토 때문에 보내주신 것 같은 느낌의 깻잎 한 상자. 우와! 손 크기도 하셔라. 잘 먹겠습니다. 다음엔 마음 쓰지 마시고 그냥 터졌어도 토마토만 보내셔요. 보내주신 깻잎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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