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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까지 주문대로 출발하였습니다. 오늘은 택배량이 많아 오후 9시가 한참 넘어서 작업이 끝이났습니다. 주문하신분중 오윤자 님이 수요택배로 양보해 주신 토마토 8상자와 전화번호가 명확하지 않은 정노미씨 외에는 주문대로 출발하였습니다. ♣ 토마토가 주문량보다 대책 없이 많이 수확되는것을 토마토 대란이라고 그럴듯하게 말해왔는데 오늘은 역 토마토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허전하기는 하지만 어떻든 홀가분 합니다. 지난주 수확하여 재고로 남아버린 39 상자를 어떻든 시집은 보내야 한다는생각에 따블을 제시 하였는데 그게 다 나가고도 오늘 수확한 죄없는 Tomato 40 상자가 엉겁결에 덤으로 따라가는 아픔으로 겨우 겨우 맞추어 다 나가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나무에서 익으려면 4~5일은 기다려야 하는데 이제 거꾸로 걱정입니다. 수요택배에 토마토 주문이 혹시나 많다면 그도 걱정입니다. 한글로 토마토는 지난주 수확한 재고품? 이고 영어로 Tomato 는 오늘 아침에 수확한 토마토 입니다. Tomato라 써진 상자는 돈을 내는 토마토 이고 한글로 토마토라 써진 상자는 그냥 공짜로 따라가는 토마토 인데 나중에 주문하신 분은 Tomato+Tomato 로 2 상자가 가니 공짜로 따라가는 Tomato 토마토는 억을하다고 하면서 떠났습니다. ♣모든 농산물을 품종을 개량할때 맛을 위주로 하기 보다는 땟갈과 생산량이 많은 쪽으로 개량되는데 부추 역시나 마찬가지 인가 합니다.. 신품종 부추가 나오기 전에는 집집마다 터밭에 신문지 두어장 정도 손바닥만한 부추밭을 두고 가끔씩 베어다 먹고 거름은 난방용으로 태운 짚재로 덮어주어 보호하여 왔는데 이번에 부추 사정을 알아보니 토종부추는 거의 멸종상태이고 거의가 신품종 뿐이었습니다. 넓은 평동 바닥을 다 뒤져? 2집에서 토종 부추를 찾아내었는데 꾀죄죄하기가 너무나 초라하였습니다. 그제 저녁에 평동적십자 부녀회 30여명의 모임후 식사대접을 내가 부담하였는데 그 자리에서 토종 부추(솔)를 누군가 재배 하여주면 그 가격은 신품종 부추의 경락 가격의 5배 를 주마고 하여도 아무도 나서지를 않습니다. 토종부추는 잎의 폭이 신품종의 절반정도 그리고 키도 절반이고 자라는 속도는 30% 정도이니 5 배가 아니라 10 배를 주어도 손해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퇴비는 약간만 주고 금비 금지에 짚재만 주라 하니 그렇게만 한다면 그 맛은 최상 일것이나 그 수고가 너무 많다고 오히려 나를 충고하면서 그런 일은 잊어 버리고 신품종 중에서 찾으라 합니다. 하여튼 토종부추를 다시 건진다 하여도 지금 시작하여 3년 후에나 출하가 가능합니다. 그간은 신품종 개량종 중에서 1 단의 무게를 얼마로 할것인지 가격은 어떻게 할 것인지 근일간에 결정하여 알려 드리겠습니다. 몇분이서 부추 맛있었다니 고맙습니다. 이렇게 월요택배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주간 가지시기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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