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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람속에서 일하시는 모습 상상하니 마음이 찡해옵니다. 오늘 온 상자를 풀다가 가슴이 두근두근... 미숫가루같은 고소함이 묻어나는 가루청국장의 감동이 있었구요, 올망졸망 무우, 그리고 쌀겨(저번 쌀겨하고 색깔이 틀리군요) 모두 정겨운 손길이 느껴집니다. 즉시 무우를 채썰어 나물해서 쓱쓱 밥비벼먹으니 잃었던 입맛이 찾아집니다. 저희 집에 현미가 많습니다. 왜냐하면요 현미만 2상자를 보내 주셨었거든요.(백미와 현미를 같이 시켰는데 착오가 있으셨나봐요.) 저희집은 현미를 많이 먹기때문에 그냥 먹기로 했는데 현미맛을 보니 백미도 먹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만약에 남는 쌀이 있으시면 * 백미1상자* 보내 주실 수 있을런지요. 꼭 백미로요. 연구하시고 실험하시고 고민하시고, 모든 마음들이 고맙습니다. 꽃샘추위에 몸조심하시구요 건강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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