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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마치 여름비처럼 내렸습니다. 눈까지 가세해서 창문을 때리는데 여름비인지 봄비인지 가늠이 되지 않았습니다. 계절이 철을 잃은지 오랜 듯 합니다. 공간이 남으면 감초 넣어주십시오 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밤이 왔습니다. 다른 분 들이 밤이 맛이 있다고 칭찬이 많아서 먹어 보고도 싶었지만 냉동실에 밤이 있어서 할수 없이(?) 참았는데 맛보게 되어 다행(?)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모두 삶아서 일부는 냉동실로 보냈습니다. 집장은 저는 처음 맛보는 것이나 신랑은 "어렸을때 먹던 맛이야" 하면서 행복해 했습니다. 신랑 고향이 김제입니다. 색다른 음식이 상에 오르면 제 신랑 "보우농원에서 온거야?" 한답니다. 만족한다는 말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채소즙 25,000, 우엉 3,000, 집장 3,000, 메밀떡국떡 5,000, 가루청국 30,000, 깨소금 10,000, 밤 7,000, 택배비 4,000. 합 87,000원 송금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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