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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까지의 주문중 월요일날 보내라시는 두분 외에는 주문대로 출발하였습니다. ♣설쇠고 연일 굵직한 일들로 날마다 정황이 없는중에도 택배가 무난함은 기쁜일입니다. 설날 오후부터 초 이튿날까지 식초 통가르기 작업겸 자리이동으로 힘들었고 초사흩날은 무청건조장 터닦고 기둥세우고 초 나흩날은 채소즙용 무우 전량 파내어 냉장창고로 이동하고 그리고 어제는 산악회 등반하는 날인데 냉동창고 고장으로 참석치 못하고 냉동기 노후로 인하여 신품으로 교체작업하고 그리고 오늘은 집안에 새로 지을 냉동창고 들어갈 터닦는 일로 엄청 바쁜중에 택배 무사히 마치니 시간이 좀 늦었습니다. ♣ 대체로 3월 10일 까지는 복잡하고 힘이 드는일을 마무리 하고 차분히 채소즙 가공에 들어가겠습니다. ♣젊어서는 집에 여러가지 나무 가득 심어두고싶어 여러나무를 심어 왔는데 그중 으뜸이 큰아들 출생기념으로 심은 동목서 입니다. 11월 서리후에 새하얀 꽃이 서리와 섞이면 서리꽃이 꽃같고 동목서 꽃이 피면 흡사 서리가 내린양 새 하얀 좁쌀같은 꽃이 무리로 피어나고 동목서가 꽃이 피면 그 향기가 온 마을을 진동하는 그런 값진 나무로 장대하게 자라 주었습니다. 그 나무가 냉동창고에 밀려 선산 밑으로 이사 갔습니다. 그 나무를 옮겨 가는게 눈물이 날 정도로 아쉬웠는데 막상 옮겨 놓고 보니 동목서의 입장에서는 제자리로 갔다 싶은게 햇볕 좋고 바람 잘 통하니 나무는 좋을일이다 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였습니다. 사진은 이사가려고 차에 싣는 모습입니다. 가지를 대폭 잘라 내고도 수관이 차폭의 3 배라 이동중에는 2차선 도로를 독차지 하고 땅바닥에 닿은 가지들은 길을 빗자루 질 하며 힘들고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무사히 잘 옮겨 심었습니다. ♣이렇게 주말택배를 마칩니다. 좋은 주말 가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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