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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년이 밝은지도 어느새 7일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소리없이 밤새 눈이 내리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방문을 여니 눈이 두어뼘은 쌓였더군요 그래도 볼일이 있기에 바람타고 내리는 눈속을 헤치고 차를 몰고 다니다가 왔습니다 지금은 바람이 쌓인 눈을 날리면서 앙상한 나뭇가지와 싸움을 하고있는지 씽씽하면서 바람소리가 꽤나 요란합니다 이제는 겨울이 한없이 깊어진 요즈음 추위도 최고로 추울때인데 선생님께서는 요즈음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감기 같은것에는 유혹되시는 일은 없으시겠지요? 또 홈집이 달라졌드군요 자주 홈집을 바꾸시는데 신선함을 좋아하시는 모양입니다 바꾸신 홈집이 그런데로 신선합니다 선생님!그럼 다음에 홈집에 또 놀러올때까지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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