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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소희님께서 남긴 내용] ː안녕하세요... ː지난번 주문한 사과즙과 채소즙을 잘 먹고있읍니다.. ː저희집에 오셔서 사과즙을 드신 부모님이 맛있다구 하셔서 댁으로 배달을 시킬까합니다... ː그런데 지난번에 파우치가 6개나 새서 박스가 다 젖는바람에 닦느라구 무척 ː고생했읍니다 이번엔 그런일이 없도록 특별히 신경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ː사과즙 1박스 35000원 택비 4000원 ː입금하겠읍니다.(입금자는 김소희) ː 모든 먹거리를 만들때 여러가지 합당한 조건의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것은 당연하지만 그보다도 제조나 포장 과정에서 몸에 해로운 물질이 용출되거나 혼입되는 그런일은 없을까 그런일에 더욱 마음을 씁니다. 그중에 가장 마음 쓰이는것이 환경호르몬(내분비계 장애물질) 입니다. 환경호르몬이 어떤물질인지 공부가 없어 아는바는 없지만 우리가 자연에서 간단하게 채취하여 조상 대대로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았던 근래의 공업설비에서 합성으로 만들어진 물질을 염려 합니다. 그중에서도 높은 온도에서 가공되고 그 높은 온도에 접촉되는 먹거리에 주로 문제가 있다생각되는데 그게 바로 소희씨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사과즙이나 채소즙의 레토르트 파우치팩 입니다. 레토르트 파우치팩의 구조는 음식물과 직접 접촉하는 내면은 CPP 라는 합성물질로 세계적으로 안전을 공인하고 우리나라 식약청에서도 사용을 인정하는 물질입니다. 그리고 내용물을 설명하거나 광고내용을 인쇄하는 겉면은 PET 라는 합성물질을 이중으로 접합하였습니다. 좀더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하여 은박지라는 것을 가운데 넣은것은 은박이 아니고 알미늄을 얇게 편 알박입니다. 어떻든 그 안정성에서는 인정받은 CPP 가 경도가 높아 잘 바스러지는 일이있어 배송중 파손이 많아 받아 보시는분이나 보내는 사람이나 또 그것을 배달하는 사람을 어렵게 만듭니다. 그런 파손을 막아보려고 제조중에 제대로 접착이 이루어 지는지 수시로 검사도 하지만 박스를 너무크지않게 만들고 내용물을 적치할때 서로 엇갈리게 반복하여 서로 부딛치더래도 움직임을 적게 맞물리게 하고 상자 위아래에 방진재로 패드를 넣는등의 조심을 하지만 그래고 그 물성이 딱딱하여 파손이 심하여 문제가 계속되기에 일반의 많은 사람들은 그 문제에서 훨씬 안전한 부드러운 CLP 를 사용하여 그 파손 문제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그러나 CLP는 환경호르몬의 용출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여 식약청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물질입니다. 나는 계속하여 보다더 안전한 CPP 를 사용하기에 배송중 일부가 터져서 불편한점은 좀 억지스럽기는 하지만 그점을 반갑게 다행으로 생각하실수는 없을까 그런 기대를 해 봅니다. 여기에서 보낼때야 당연히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모두에게 각별한 정성으로 보내지만 그게 약 16 단계의 사람손을 거치면서 부딛치고 보대끼면서 가는길에 그런 파손이 생깁니다. 더구나 인력이 부족한 세태이다 보니 외국 근로자들이 분류작업을 하던데 그분들의 눈에 이게 먹거리인지 아닌지 알지 못할터이고 또 직업윤리라할까 사명감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파손된 물품을 받으시는분 입장에서는 내 설명이 황당하실것을 압니다만 내입장은 또 그렇다는것을 말씀드리니 서로 불편하지 않게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볼 일입니다. 말이 난김에 드리는 말입니다. 그냥 주문한다는 평이한 말을 무엇을 시킨다고 표현하시는데 그 시킨다는 표현이 물품을 주문하고 배달하는 일을 언제부터 시킨다는 말로 표현한 지는 모르지만 매번 그런 표현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일인지 모를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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