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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과즙과 꿀 택배로 받고서 오늘 또 감귤즙과 꿀 주문하자마자 바로 받았습니다. 감귤즙은요,,, 귤 맛 그대로입니다. 배즙은 그냥 배를 먹을 때와 가공한 배즙 먹을 때 그맛이 틀리고, 사과도 그냥 사과와 즙의 맛은 또 달랐거든요. 근데 감귤즙은 그냥 귤과 가공한 즙의 맛이 정말 비슷합니다. 다른 과즙들과 같은 과일보다 더한 단맛은 없지만 오히려 그 맛이 저는 더 좋네요. 속칭 '고급'이라고 하는 갈아만들었다는 오렌지 쥬스와는 감히 비할 바가 못됩니다. 그런 인공맛이 아니라 귤을 바로 짜서 먹는 맛이에요. 참,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이유식 만들어 준다고 귤즙 내어 먹이던 기억이 있는데 바로 그맛이 납니다. 귤의 당도가 11brix 정도 된다고 하나요? 어른들은 귤즙을 더 좋아할 것 같고, 아이들은 사과즙이나 배즙을 더 좋아할 것 같네요. 그리고, 꿀 1병에 딸려온 꼬맹이 무우가 올망졸망 들어 있는 게 감사함이 넘쳐 송구스럽기까지 하네요. 암튼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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