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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청국장 값을 재료콩값의 같은 무게당 4배로 하여서 3800 x 4 = 15200 원 입니다. 시골에서 흔히 쓰는 마을속담에 "찰밥먹은속인가?" 또는 "찰밥먹은 모양일세 " 그런말을 쓰는 경우가 남의 애로사항이나 힘드느것은 또는 남 배고픈줄 모르고 느긋하게 자기일만 하거나 관망하는 사람에게 빗대서 하는말입니다. 그런데 15일 아침, 점심, 저녁, 16일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17일 새벽야참 까지 일곱 끼니를 찰밥만 먹었더니 진짜로 전혀 배가 고픈지 어쩐지도 모르겠고 진짜로 찰밥먹은 속이데요. 그런데 17일 이른아침 3호 냉장창고에 들어가 이것저것 파악하면서 생청국장을 집어먹고 또 집어먹고 하였더니 갑자기 허기가져오더군요. 그만큼 생 청국장이 소화나 장의 활동에 도움을 주는 모양입니다. 별 맛도 없는게 한번 생으로 집어먹기 시작하니 계속 먹어 지더군요. 아무런 냄새도 없고 구수한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하여튼 그렇네요. 오늘도 이미 메주콩 다루느라 마누라와 동내 형수님 추운데 고생하고 있네요... 나는 찧을때 힘쓸때는 내가 필요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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