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만 기대 했는데..청국장 가루까지 만드신다니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그러나 아직 추운 날씨에 그 많은 콩 씻으시느라 고생하시게 해서 너무나 죄송합니다. 실상 청국장 까지 손 안대셔도 넘쳐나는 일이 많으신데...이건 제가 엄청 떼 써셔 그리 된 것인데...가서 돕지도 못하고...그대신 한톨도 허비 하지 않고 잘 먹겠습니다.
이번에는 가격이 그 전보다 그래도 현실화? 에 좀 충실하신 것 같습니다만... 가루값이 19200원이면 그냥 20000만원 해도 될 듯 싶은데...그냥 컷트 하셨군요.
마이너스 클럽 오색된장에서 가루를 1 Kg에 택배비 포함 24000원 받으니 20000원일 것이니까 여기서도 20000원 받으면 어떠실 런지요? 외우기?도 좋고요.
실상 가격 얘기 하자면 항시 힘이 드시지요...마음이야 그냥 퍼주고 싶으신게 그냥도사님의 그냥~~~이시고... 수고나 들인 정성과 결과는 그 누구보다도 최상이니..저희 입장에선 최고로 쳐 드리고 싶은 마음이고... 그렇습니다.
그나저나 주문양을 얼만큼 해야 하는지 영 가늠이 안되네요... 측정에 어두워 눈으로 안보고 몇키로 몇키로 하는 양과 먹는 양에 항시 오차를 겪습니다. 그리고 여기 회원님들의 주문양도 고려 해야 하고요.
내일 전화나 메일 드리겠습니다. 학교서 몇분이 무즙이 필요하다고 해서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캐나다 까지 가루를 가지고 갈 수 있게 해 주셔서요... 가루까지 신경쓰시는 지 모르고 가지고 갈 것은 방바닥에 죽 널어 말리려고 했는데... 한 짐 덜었습니다.
올해 보우표 무 때문에 다른 과일 맛은 잊어 버렸습니다. 정말 무가 더 맛이 있습니다.. 먹을때마다 우리 아줌마랑 이렇게 맛있을수가... 정말 과일보다 낫다 ...늘 감탄하면서 먹습니다. 지금도 가을 무 맛 그대로 인데... 캐나다에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지 고민입니다.
보우 들판의 모든 생명들의 움트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그 소리에 기운을 얻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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