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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표 청국장 익는 소리가 여기 까지 들리는 듯하여 청국장 얘기래도 쓰고싶어집니다. 동아일보에 허영만씨만화 『식객』이 나오는데 요새 주제가 청국장입니다. 저처럼 옛날이 그리워 몸부림?치는 사람이 많이 나오지요. 청국장 하나로 몇십년 하던 식당 주인이 요새 왠일인지 청국장 냄새가 사라져버려 안타까와하다가 문을 닫고자 합니다....역시 청국장은 그 토속적인 냄새...우리 살에 배어버린 그 냄새때문에 더 그리운 가봅니다. 정경희씨는 콩사랑에 푹빠져 청국장매니아가 되셨더군요. 나는 아직 청국장 가루는 못 먹어 봤는데...보우표 청국장이 오면 잔뜩 말려놓으려 합니다. 이달 전원생활에 농촌진흥청 주최 『전통 장 맛 대회』 대상을 받으신 정화자씨의 기사가 나서 이분의 방법을 소개 합니다 ☞ 청국장 쌈장 *청국장을 가루로 만들어(아마 무말랭이 말리듯 하면 될 듯 싶어요) 두면 일년이 지나도 맛이 변함이 없다 합니다. 이번에 보우표 양이 얼마나 될지 모르나 되는 한 많이 만들어 놓고 싶습니다. 1. 청국장가루, 고추씨 약간, 동치미국물, 청국장, 된장, 꿀, 소금을 준비함 개인의 식성에 따라 가감 함 2.잘 띄운 청국장을 말린 다음 빻아 가루를 낸다 3. 빻은 청국장 가루에 고추씨,동치미국물, 소금으로 간을 한다음 되직하게 섞어 1년 정도 발효 시킨다. 4. 발효시킨 3 의 양 5 %에 생청국장 60%, 고추장 20 %, 된장 10% 꿀10% 의 비율로 잘 섞는다. *많이 만들어 냉동실에 두면 일년간 보존가능함 ☞☞ 청국장 쨈 1. 청국장35g, 쌀가루25 g ,감자 10g ,땅콩 5g ,호박10g ,물엿 5g , 도라지, 더덕, 버섯, 흑설탕약간을 준비한다 2. 위의 재료에서 청국장만 따로 콩이 안보일때까지 곱게 간다. 3. 청국장을 뺀 나머지 재료는 한꺼번에 곱게 갈아 세불에 한번 끓인 후 약한 불로 서서히 조려 쨈처럼 되면 갈아놓은 청국장을 넣고 잘 섞어 다시한번 조린 다. 4. 감기일때는 대파뿌리와 생강 달인 물을 넣으면 좋고 각 계절의과일을 첨가해도 좋다. 냉장고에서 3 주정도 보관가능하다. *이런 분들이 계셔 우리의 전통이 맥을 이어 갈 수 있음에 존경심이 납니다 물론 우리의 보우농원도 그래서 존경받아 마땅한 곳이고요. ▶ 그냥도사님 저는 22일에 출국하지만 저때문에 서두르지는 마세요. 청국장은 가져 갈 수가 있을 것 같지만 ..된장은 잘 부탁드립니다. 충분히 시간을 줘야 하는게 발효음식이잖아요. 보관 힘드시면 무조건 저희집에 부치세요. 저 없어도 우리집 살림고수가 저 보다 더 잘 한답니다. 그런데 쌀 사놓고 가라고 성화네요. 저 없으면 아무도 현미 안 먹으니 백미로 충분히 받아놓으라고 합니다. 그나 저나 가긴 가도 걱정입니다. 저희 어머님 때문에요. 100세 까지는 걱정없다고... 아직 이럴때 얼른 갔다 오는 게 나을 것 같기는 한데.. 보우표 김치에, 무말랭이에, 현미가루에, 쌀겨에, 쌀눈에, 청국장에,짐보따리가 보우표로 꽉 찹니다. 기내식으로는 은행에 감무즙에 포도즙이면 끝이겠고요... 돈 아낄려고 싱가폴 항공 이용하는데...음식때문에 힘들엇는데..이젠 걱정 없습니다. 보우쌀로 누룽지 만들어서 가져 갈거든요. 보우 백미 맛을 본 후 현미 밥 안 먹을 라고 해서 큰일입니다. 저도 그렇게 됐어요. 정말 밥알이 이렇게 크고 쫀득거리고 환상입니다. 여기다 살눈 섞으면 현미보다 낫지 않을까요? ^^ 주문 할 거 다시 챙겨 전화드리겠습니다. 청국장이 보우가족의 성원? 아래 잘 익기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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