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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까지 주문대로 출발하였습니다. ♣무슨일을 해도해도 별로 빛나지도 않고 힘만드는일을 헌집고치기라는 말이있습니다. 어떤 과수댁(미망인)이 집고치다 시집가버리더라는 말도 있는데... 23년전 고향에 돌아올때 마누라 요구조건이 불때는 아궁이를 입식부엌으로 바꾸어주면 따라 들어가겠다하여 흔쾌히 약속하고 모시고? 들어왔는데 마누라는 계속 그 약속을 지키라하고 나는 부모가 지은집을 함부로 고치는것이 아니다. 추석이나 쇠고 하자 추운데 봄에나 하자 농사나 지어놓고 하자 하며 차일 피일 미루어 23년을 버텨왔는데 마누라 말이 다른 고급 아파트같이 멋지게 고쳐 달라는것도 아닌데 간단한 부엌하나 못고쳐 주느냐 불만이었으나 이제 큰며느리를 맞이하여 농사를 가르쳐야 하니 자연히 집을 고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추석전부터 시작하여 여태 헌집을 고치고 있는데 양복 윗옷을 입고나니 바지가 초라하고 바지하나 다려 입으니 구두가 허술하고 구두하나 새로사니 양말이 허술하고 양말하나 신으니 내복이 허술하고 내복새로 사서 입으니 두상이 허술하여 이발하고나니 넥타이가 허술하여 새로하나 동여 매 보아야 여전히 헌집은 헌집이라... 오늘도 역시나 목수들 토수들와서 내일까지 하여 지붕을 새로 씌우고 있어 그 틈틈이 택배준비하랴 목수들한테 잔소리 하랴 별로 한일은 없는데 무척 힘든 날이었습니다. ♣ 배즙이 잠깐 품절이고 새로 만들려려면 10일은 후라 어찌해볼 도리가 없어 유기농 사과즙으로 대체하여 보냈습니다. 그 총량이 40여 상자인데 지난 11월 5일날 가공하여 검사기관에 자체품질검사를 의뢰할때 규정은 45000 원짜리 검사면 되는데 나는 검사항목을 늘려 224000 원짜리 검사를 의뢰하였고 오늘 결과통지가 오기를 적합판정이라 기분좋게 보냈습니다. 유기농 사과즙 이름도 올려보지 못하고 배즙 대타로 사라질 판입니다. ♣ 오늘로 채소즙이 품절되고 두어상자 남았습니다. 지금 채소즙을 새로 만들지 못하는 이유가 무우가 아직 약이 덜차서 입니다. 생으로먹어 강한 매운맛이 나야 하는데 아직 덜 여물었습니다. 10 여일 지나면 새로 만들어 정상으로 회원용 25000 원 선물용 35000 원으로 돌아 갈수 있겠습니다. 판매 성향으로보아 회원용을 주로 만들고 선물용은 구색이나 갖추는 그런 형식이 될것 같습니다. 채소즙을 조끔만 기다려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어제 들깨를 볶아 껍질 벗겨내어 가루내어 진공포장하여 냉동보관하여 두었습니다. 이름은 볶은 들깨가루 라 하였고 500 그램 지퍼팩 진공포장으로 하였습니다. 가격은 봉지당 15000 원으로 정합니다. 조끔 있다가 볶지않고 껍질만 벗기는 생들깨가루도 준비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간 품절이던 들기름도 준비하여 두었습니다. 주문 부탁 드립니다. ♣오늘 후지사과를 조끔 따와서 보냈는데 조끔 볼만한놈은 지난 늦여름에 썩고 그리고 남은놈은 새들이 파버려 상자에 담아보낸것은 너무 작고 못생긴 말그대로 목불인견입니다. 그래도 어찌합니까 그것이 모두인것을 이해하시고 웃어넘겨 주시기 바랍니다. 미안합니다. ♣오늘 박소은씨 결혼 기념일 이시던데 무슨 축하할것이 없어 갓과 파를 커다란? 상자에 담아 보냈습니다. 기념품 치고는 엉뚱하지만 농민의 한계가 그렇습니다. 웃어 넘기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주초 택배를 마칩니다. 좋은주간 되시기 기원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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