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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사시던 77살의 어머니께서 (자식도 남편도 없이 혼자 사시는 깔끔한 분이라 제가 어머니라 부르며 새벽예배도 함께 나가고 찬송가도 들려드리고 성경도 읽게 해 드렸습니다 ) 전에 한 번 보우청국장을 맛보시고는 지척인 시장에 청국장이 그리 많은 데도 서대문구 갈현동까지 이사가셨어도 보우청국장을 못잊어 하신답니다. 저도 먹고 싶던 차에 적은 식구이니 한 통으로 나누자 하고 어제 주문 올리고. 선생님 표시를 보고 마음놓고 오늘 어머니를 오시게 했지요~ 어머니는 방에 앉아 계시고 어머니 청국장 왔네요~ 통을 가져 가다 색깔이 이상해서 보니 얼갈이 김치인 거예요~ 어머나 !! 먼데서 어머니가 오시니 청국장 아니 되시면 다음으로 미룬다고 덧글까지 썼는 데.... 아마도 통이 같으니 선생님께서 잘 못 보셨나 보다 하며 그리 말씀드리니~~ 바로 전화를 하라십니다. 아니예요 바쁘셔서 전화 못 받으셔요~ 컴에 글 올려 놓지요~ 지금 쓰라고 성화십니다~^^* 지금 써도 저녁에나 보셔요~ 어차피 내일은 토요일이라 택배가 아니 되니 월요일 보내시면 화요일에나 가능해요~ 근데 청국장이 없으신 건가.... 혼잣말 하니 청국장 가지러 왕복 네 시간 왔는데 네가 잘 못 썼나 보다~~ 아니예요, 어머니 오늘 아침 떠나실 때도 청국장 오는 데 문제가 없었기에 오시라고 한 것인데... 그 선생님이 일부러 그러신 것도 아니고.. 저도 어머니 예까지 오셨는 데 죄송한 마음 많지만 어쩌겠어요~ 마음 푸세요... 냉동고의 쬐금 있는 청국장을 우선 드시라 드렸더니 이거 그집 치냐?? 녜~~~ ( 아니라고 함 혼날까봐요 ㅎㅎ) 송하선생님 다음 주소로 흰 청국 1통 부탁드립니다. 공간 메움은 신경쓰지 마시고 신문지 구겨넣어 주시와요~ 저리도 보우청국장을 못 잊어 하시니 제가 조금 기다리시면 현미나 대봉시나 단감 주문할 때 하겠다고 해도.... 깔끔하신 분이 4000원 택배비 포함 19000원 주고 가셨습니다~^^* 선생님 공간메움 전혀 없으셔야 합니다. 제게 보내주신 고구마와 단감으로 충분하오니 절대 아무 것도 넣지 마시어요. 이종숙 서울 은평구 갈현동 //// 02-355-//// 손전화 없습니다. 화요일은 택배 올 때까지 아무 곳도 나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대봉시 3만원 고추장 2병 3만원 죽염간장 만원인가요? 얼갈이김치 단감 고구마 택배비 4000원 갈현동 갈 청국장 19000원 ( 에고 금액을 다시 봐야겠어요) 우선 10만원 입금합니다. 청국장 없으시면 덧글 써 주시어요. 어머니께 외출해도 된다고 말씀드려야 해요 호호호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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